최근 선발 등판한 세 경기에서 그는 7⅔이닝, 8이닝, 7이닝을 던졌습니다.
내준 점수는 1점, 0점, 1점이었으니 평균자책점은 0.79였습니다. 사사구는 5개를 내준 반면에 삼진은 17개를 잡았습니다. 특히 직전 9일 LG 트윈스전은 러닝 중 발목을 접질린 가운데 발목에 테이핑을 하고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양석환에게 홈런을 맞고 단 1실점만 하는 투혼의 역투를 과시했습니다. 물론, 김태형 감독은 선수와 팀의 미래를 보고 승승장구하던 그를 엔트리에서 빼는 현명하고 용감한 결정을 해 당분간은 1군 경기에서 볼 수 없지만 남은 시즌 두산 베어스의 운명은 많은 부분 이 특별한 투수가 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