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운전자의 차로에 대한 인식도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하겠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김밥을 사러 트레이닝 차림으로 헬멧만 쓰고 자전거를 탔습니다.
모처럼 좀 달려볼까 싶기도 했고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 삼아 인터벌 몇번 해보자며 달려나갔지만...
꽤 큰 도로에서 차들도 많은데 고등학생 두명이 버젓이 자전거로 무단 횡단해서 역주행으로 가네요.
헬멧도 쓰지 않고 책가방에 교복 차림으로 제 앞으로 지나가는데 자전거를 발로 차주고 싶더군요.
자전거를 타면서 그런 사람은 여태껏 보지 못했는데 정말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 개념 운전자들은 당연히 욕을 먹어야 하겠지만, 자신부터 똑바로 달렸는지부터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여태까지 자전거를 타면서 그런 무개념 운전자들은 못봤지만 어제 보고 확실히 알겠더군요.
자동차가 아니라 자전거부터 인식을 개선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