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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장애인한테 폭행당했어요.도움!
게시물ID : gomin_1431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네임뭐하지
추천 : 2
조회수 : 101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5/15 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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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아홉시 반쯤 친구와 함께 퇴근중이였습니다.

 반대편에서 어떤 여자 한 명이 걸어오더니 갑자기 같이 퇴근중인 친구의 머리채을 잡았습니다.  

친구가 놀라서 소리지르자 그 손을 놓더니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서 상황파악이 안된 절 향해 다가오더니 제 손목을 잡고 비틀어서 손을 깨물었습니다 

소리지르면서 손을 비틀어 빼고 저리 안가냐고 소리지르자 물러났습니다 
그러더니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며 좀 떨어지더군요 

그리고나서도 안가고 계속 앞에서 쳐다보고있길래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걸었는데 갑자기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며 다가와서는 제 손목을 꺽었습니다 

너무 세게 꺽여서 신고중에 전화가 끊겼고 손목을 잡고 계속 안놔줘서 아파서 '신고 안하니까 가'라고 했더니 다시 전처럼 또 안가고 앞에서 계속 쳐다보고있는겁니다 

그래서 나무 뒷편에 몰래 숨어서 전화했더니 출동한다고 하더군요 

경찰차가 오자마자 그 여자는 또 저한테 신고하지 말랬잖아 하고 소리치면서 달려들었고 경찰들은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제가 이여자좀 떼달라고 소리치며 말하자 그때서야 떼주더군요 

경찰은 네명 정도가 왔고 한명은 여경이였습니다 

아무튼 경찰서에 가보니 지적장애2 급에 자폐증이더군요 근처 공장에서 일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보호자로 아버님이 오셨는데 웃으시면서 또때렸어요? 이러고 제 친구한테 머리가 길어서 잡았나보네 이러시곤 사과 한마디 안하시는 겁니다 

경찰분들이 인근 역까지 태워주셨는데 여자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신고해도 처벌은 받지 않는다 다친곳이 있으면 치료비정도는 받을 수 있을거다 이럽니다 

아니 저랑 제 친구는 그냥 퇴근하던 길이였는데 아무이유 없이 손이 비틀이고 머리채를 잡혔는데 이게 말이나 됩니까?

 친구랑 저는 너무 놀라서 손이 덜덜 떨렸고 가해자가 경찰에서 저희에게 다가오면 저희도 모르게 뒷걸음질 치게 될 정도로 키도 작고 마른 그 여자가 무서웠습니다

또 봉변당할까봐요

저는 지금 어제 잡힌 손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볼 예정입니다. 오늘 일도 가지 못했습니다.

여름동안 돈 모아서 꿈을 위해 쓰려고 공장에 다니고 있는데 팔을 움직일때마다 너무 아파서 도저히 이상태로 출근해서 일을 할 수가 없을거같아서요. 

폭행이라고 하긴 민망하지만 어쨌든 이런 경우에 저희는 어떻게 하는게 옳은가요. 

경찰분들께선 생각해보고 전화하라고 했는데 저는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고 봅니다
보호자가 와서 말한점으로추측해봤을 때 또 때렸다는건 분명 저희 말고도 피해자가 있었다는 뜻이고 분명 후에 또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거 아닙니까? 

장애인이니까 안쓰럽지않냐는데 저는 전혀 안쓰럽지 않습니다. 

저는 피해자이므로 가해자를 고려해서 분노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또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제 눈에 그 여자분은 장애인임을 떠나서 그냥 폭행 가해자일 뿐이니까요.

어젯밤에 팔이 아파서 잠을 못잤습니다. 아마 근육이 놀랐거나 인대에 손상이 온 것 같은데 이상태라면 지금 하는 일은 절대 못합니다. 이 문제도 걱정이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우선 고민게에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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