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조작이 들통난 인터뷰이가 얘기한 내용이 담당 기자나 데스크에서 사전에 지침을 준게 아니라는 말은 사과할때 절대 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러면 사과가 아니고 면피용으로 들리게 되니 말이죠. 취재 원칙이 폼으로 있는 것도 아닌데, 개헌에 대한 MBC 핵심의 입장이 내각제쪽이고 이것을 여론몰이하려고 의도적으로 그랬나하는 의심을 충분히 살만한 정황이었습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앞으로의 보도를 통해 증명하면 될 일이고 - 물론 오래 걸릴 테지만 - 기왕 사과하려면 변명 따위의 워딩은 싹 빼버리고 깔끔하게 하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너무 무린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