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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면서 인상이 좋아야 한다는걸 깨달았어요
게시물ID : gomin_1009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kY
추천 : 6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21 13:54:03
저희 엄마도 어디가서 인상 좋다는 말씀 잘 들으시는데요
이때 인상이 좋다는말은 그냥 잘웃는편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있던일을 말해볼까 하는데요 저희가족이 경상도 촌에서 전세로 경기권으로
이사를 왔구요 전세 계약기간이 끝나서 집을 하나 대출금과 원래
전세값으로 사셨어요 근데 문제가 원래 집주인도 저희가 살고있는
전세집을 팔려는목적으로 올리셨는데 아무도 안사가서 저희가족한테
전세로 맡기셨다고 하셨거든요 알고보니 가격을 높게 잡으셨던 거에요
아무도 안사가고 집주인은 전세값을 집팔때까지 돌려줄수없다 이상한소리만
한다고 엄마가 한탄하는것도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희쪽 아빠엄마하고
그쪽 집주인하고 예기를 해서 가격을 어느정도 낮췄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집을 보러오는사람이 하루에 4번올때도 있고 여기가 꽤 인기있는지역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했어요 솔직히 저희는 사람들올때마다 귀찮고 정리해야되고
짜증이 확나서. 그냥조용히 있었는데 엄마는 늘 웃으시고 집보러온 사람들중에
아기들이나 어린학생들있으면 말도잘거시고 그러셨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집이 드디어 팔렸다네요 근데 집주인이
저희 엄마한테 감사하다고 전화도 하시고 홍삼세트를 선물로 주시더라구요?
왜 이런걸 선물하냐 엄마한테 물었더니 엄마가 늘 집보러오신손님들께
웃으시고 환영한다는듯이 대하신다고 하셨잖아요 그 집보러오신분도
다른집보러갈땐 안그랬는데 이집보러왔을땐 웃으시고 첫인상이 되게
기억이 남았다고 이집을 선택하셨다고 하시네요.. 정말 이예기듣고
첫인상이 왜중요한가 소름이 듣았어요 그집주인분이
계속 감사하다고 시도때도 없이 전화가 오시던데 집주인분도
이예기를 그집사시는분한테 직접 들었다네요 이 일 다음에
엄마를 정말 존경하고 있습니다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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