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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유 보다보니 사극을 보는 기분이네요.TXT
게시물ID : freeboard_847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자엽
추천 : 4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15 13:42:21




가입만 되어 있다가 실제 들어와서 글 남기는건 며칠 안된 아재라 잘은 모릅니다만



선비들이 있는 곳이라 그런것은 아니겠지요 ㄷ ㄷ ㄷ ㄷ ㄷ ㄷ 



한때 오유는 여시와도 대화를 하였으나 이련의 사태들에 의해 척을지게 되었고,



최근에는 오유 홀로 공격 당하다가 잔다르크로 불리는 한분에 의해 국면이 전환되고 이는 스르륵 아재들이 봉기하는 계기가 되었지요.



지리멸렬한 싸움이 끝나고 오유는 명분을 얻었고 아재들은 행동하고, 여시의  수차례에 걸친 자충수로 인해 다른 커뮤니티들의 여론도 돌아서게 됩니다.



그런데 여시에 대한 태도가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뉘게되고 이로 인해 비둘기가 푸드득 거리게 됩니다. 수십마리 날린 끝에 결국은 강경파의 의견이 중론이 되고요.



그와는 별개로 오유파와 스르륵파는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었지만, 분당을 요구하는 사람, 얼마나 함께 할 수 있겠느냐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하고, 



한편에서는 친목에 대한 정의의 차이, 다른 게시판 문화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생겨납니다.



그러던 중, 일부 무리의 독단적 결정으로 여시와 접촉이 이루어지고, 이에 대해 오유내 다수인 강경파는 그들과 갈라서게 됩니다.



이 사태를 보다보니, 저는 조선 중기 사색붕당이 생각 납니다 -ㅁ-.



사림은 동인(오유)과 서인(여시)으로 갈리고, 동인이 서인을 몰아내지요. 그런데 동인은 서인에 대한 강경파와 온건파로 갈라지게 되면서 북인과 남인으로 나뉩니다.



처음에는 강경파인 북인정권이 들어섭니다. 하지만 광해군에 이르러 대북(채팅반대)과 소북(채팅방개설)으로 나누어지지요. 






지금 자게를 보니 자꾸 나뉘어 집니다. 다수가 귀를 열지 않고 입을 연다면 더욱 혼란해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원래는 뻘글이 전문이지만 당분간 자게는 조용히 눈팅만 하려고 합니다. 저 보다 오래 상주하시고, 이 사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시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서요.



개인적 감정의 표출로 게시판이 점철된다면,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유에 있어서는 지금이 중요한 시기 입니다. 왜냐하면 대북과 소북으로 나뉜 후 일어나는 역사의 흐름은



인조반정으로 인한 서인의 재집권이기 때문입니다.





P.S 붕당에 비유한 것은 그 진행 양상만을 차용 하였을 뿐, 역사적 맥락이나 내용상의 공통요소가 닮아 있지는 않습니다.

역사덕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ㄷ ㄷ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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