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찍습니다. 하나, 둘, 셋. 이건 표지로 장식될테니 모두 멋진 포즈를."
"우승팀은 결정되지 않았잖아?"
"괜찮아요. 편집장님은 제가 설득하겠습니다. 어쩃거나 4일간 벌어진 8강전에서 이긴 팀인걸요."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WE와의 8강전에서 모든 힘을 쏟아낸 CLG EU는
이어지는 아주부 프로스트와의 4강전에서 거짓말처럼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