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뒤적거리다가 10년전에 마비하면서 찍어뒀던 스샷이 나와서 가져와봤어요.
추억돋네요 ㄷㄷㄷ
2005년에 찍어뒀던 캐릭터 선택화면 스샷이네여!
지금에 비해 훨씬 한적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캐선창입니다.
전 이걸보고.. 10년전에도 나의 자캐짱은 이뻣구나 싶었습니다;;
당시 가장 핫하던 던전. 바로 키아던전 로비에요.
그땐 저렇게 모닥불 켜놓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던거같아요.
키아하급도 매우 돌기 힘든 던전이라서 팀플을 합니다.
던전이 너무 길고 힘들기때문에 중간에 저렇게 캠파켜놓고 쉬기도 해요.
키아하급도 어려운데 중급은 진짜 어려웠어요. 특히 골렘은 엄청 쎈데다가 크기도 커서 그 위압감이 엄청났죠.
한마리 잡기도 어려운데 보스방에 3마리나 있으면... 또르르..ㅠ
당시엔 캐릭터가 매우 허약하기때문에 방어력이 높은 중갑옷을 입고 다녔는데, 당연하지만 중갑은 안이쁩니다.. 그래서 로브로 가리고 다니죠.
근데 죽으면 랜덤으로 템이 바닥에 떨어지는데.. 어쩌다 로브가 떨어져서 벗겨지는 날엔 대참사가 ㅠㅜ..
제가 깃띄운 스샷 페티쉬가 있나; 여기저기 다 깃띄운 스샷밖에없네여;
지금은 전설의 동물 그 자체인 베타테스터도 저때는 종종 볼수있었죠.
한가로운 던바튼의 정경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방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이건 G3이 막 나왔을때 찍은 스샷이에요.
저긴 바올던전 앞인데, 완전 바글바글했어요..
당시의 가장 핫한 로브였던 판다로브!
지금 봐도 귀엽네요! 하앍하앍...=ㅅ=...
이건 던바은행앞에서 합주하면서 찍은 스샷이네요.
합주문화는 예나지금이나 변하지않는 마비의 좋은점이라 생각해요!
전 이름 지우다가 어떤분 캐릭을 보고 깜놀했습니다;
만돌린분이라면 몇번 들어봤을듯한 사람이 가운데 있음;;
당시 에린의 국민장비였던 폭스임프 라멜입니다.
이때 글을 읽다가 알았는데, 당시 골드시세는 무려 1:30 이더라구요. 300 이 아님;;; 30...
마비는 10년이나 지나서 변한 부분도 많지만 변하지 않은 부분도 많은거같아요..
옛날 스샷을 보고있자니 이상하게 센티해지기도 하고;;;
내가 이 게임을 10년이나 했다니... 그때는 진짜 상상도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