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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부인 방송 보고 쓰는 얘기입니다. 여시닥반 막고 싶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848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281840
추천 : 10/8
조회수 : 1921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5/05/15 16: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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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부인의 생각에는 제가 정리하기엔 이렇답니다.

본인이 10여 년 동안 여러 인터넷 사이트의 분란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개입해온 경험상 이런 큰 커뮤니티 분란에는 국정원의 조작이 언제나 있었다고 합니다.

오유 분들 아시다시피 세대 분열과 지역 분열은 언제나 그들의 수법이었죠.

그런데 박근혜 대선과 관련해서 대형 커뮤니티 내에서 여론조작하던 국정원의 수법이 드러나는 바람에 그 커뮤니티 내에서 대중을 분열시키고 여론을 조작하는 것은 힘들어진 게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라고 하네요.

  그래서 새로운 수법으로 조장한 게 이번 여시 사건이라고 합니다.

 여시 사건도 그럴 거 같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이번 사건의 시작이 장동민레바여혐논란사건인데 그게 시작이 여시이므로 여시 내에서 여시 사람들을 선동해서 타 사이트로 나가게 하고 또 타 사이트에서 마찬가지 혹은 반대 의견을 조장한 팀이 있어서 여시와 타 사이트 간에 이간질을 시키고 큰 틀에서는 남녀 분열을 시키는 것이 이번 수법인 것 같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삶 속에서는 국정원의 공작이 언제나 그 삶 속에 가까이 있었으니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런데 제 개인의 삶 속에서는 그 정도로 확신을 느끼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정치적 부분은 빼고 말하자면, 
다만 이번 사건의 시작이 여시의 장동민레바여혐논란사건에서 출발였고 그에 부화뇌동하여 여시랑 타 사이트간에 분열이 일어났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성재기의 남녀 분열 선동부터 시작해서 여혐 정서에 대해 우려감을 갖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여성과 남성의 입장에서 그것이 옳고 그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은 인간으로서 존중을 갖고 함께 살아야할 평등한 인간들이 자기의 입장만 생각하고 타인을 고려하지 않으면서 서로를 미워하는 것이 우리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전엔 된장녀, 아파트녀, 시월드 같은 미시적인 사건에서 여혐 정서가 퍼져 왔지만,  그러는 와중에 개인을 넘어 집단에 대해 암암리에 여초 사이트 그 자체 혹은 여초화된 사이트가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생겨왔었습니다.(남초화된 남초 사이트가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어감입니까? 여혐 정서는 이미 자신이 쓰는 어휘 속에 들어와있습니다) 그것은 보다 큰 수준의 거대한 여혐 정서와 남녀 분열의 밑거름이 되어 왔구요.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터졌습니다. 저는 장동만레바여혐논란사건은 논란적인 것이지 장동민레바가 정말로 여성과 남성을 분리하여 남성이 여성을 욕하고 비하하는 것은 정당화하려는 의도에서 했다거나 그러한 분위기를 일부러 조장하여 이득을 취하려고(성재기처럼) 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찬가지 한 명의 인간으로서 우리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서, 그 실수를 보듬어 줄 수 있다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야 알 수 없는 트위터리안을 위시하야 여시 사람의 일부가 주도적으로  장동민레바를 매장시키려고 나아간 사람들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 보면 어떤 식으로 나아갔냐면 여초 사이트의 대표적인 상징(여러분이 여시와 여성은 다르다고 말해봤자 대표적 일등 여초사이트가 어디냐고 하면 여시임은 분명합니다)인 여시 사이트는 다른 모든 사이트들과 적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는 데에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여혐 논란은 여혐과 남혐의 문제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살아가고 그렇게 살아야하며 서로 의지하고 의존해야하는 사람들이 남녀라는 것으로 분리되서 분열하고 자신의 마음을 잃고 서로 반목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그동안 여초화된 오유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최대한 감내하려 하신 것 아니셨습니까? 그냥 순진하게 선동당해서 여자 연예인 닥반, 여자 사진 닥반, 게이 드립에는 허허하면서 그런 것에 아무 생각 없이 그랬던 것입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초화되었다는 오명(?)과는 달리 오유는 남녀의 입장을 충분히 서로 생각하면서 실제 사회에서 남녀가 함께 살아가듯이 그것을 인터넷에서 반영하면서 살아가는, 말그대로 매우 건전한 사이트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시와의 반목 속에 나타나는 모습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초화되었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급속히 탈여초화를 추구하고 있어요. 탈여시화가 아니라 탈여초화요.

사실 괜히 오유에서 여자의 입장이라면 무조건 피해자 혹은 우월적으로 평가해준 측면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여성과 남성과의 공존 속에서 방향성을 잘못 설정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사건들이었던 것뿐 아닌가요? 결국에는 이렇게 터졌고 조정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그러면 그것으로 충분히 다시 올바르게 조정되고 있다고 보면 되는 것 아닌가요? 거기서 더 나아가서 여시 사람들의 출입을 하나베처럼 차단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제 생각에 그런 것이 있다면 여시 사람들이 어떤 정신을 공유하고 있을 때뿐이고 그것이 매우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베처럼요.

 그런데 여시한테는 그런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있다고 해도 여초성뿐이겠죠. 여시에 어떤 혐오할 만한 시대정신이 있나요?

구체적인 문제를 일으킨 것은 있죠. 그런데 그 부분은 아직 확실하게 드러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운영자님께서도 계속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신 거구요.

그래서 부디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바는 이겁니다. 여시 관련 인사나 글을 닥반 혹은 차단하는 것만은 참아달라는 겁니다. 거기에는 집단적으로 반목할 만한 중심이 없고 있다면 여혐논란인데 그것은 반목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간의 남녀분열에 불과한 것이며, 실제 문제가 되는 것은 구체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오유 운영자님의 분석과 여시 운영진 측의 탐색을 통해서 더 드러나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때 사안을 통해서 따로 판단할 문제지 여시 사이트 전체를 척질 문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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