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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연태연 감독님의 글을 서핑하다..
게시물ID : freeboard_424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민PD
추천 : 1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5/28 20:36:08
다른 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목은 한국감독이 아바타를 만들수 있습니까? 어느분의 답변이 정말 와닫는군요. 그래도 전 영화쪽에서 일하고 싶은 한 사람입니다. 답변 > 제임스 카메룬 감독.그리고 스텝분들이 영화 제작 처음부터 그런 화려하고 웅장한 기술을 보유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한 장면을 찍기 위해 몇날 며칠 .한달.두달 고군분투하며 아이디어를 짜내며 여기선 어떤 그림.저기선 어떤 기술을 넣어야 하는지 힘겹게 만들었겠지요 영화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자들에게 아낌없는 돈을 투자하는거죠 그래서 제작기간만 몇년이 걸리는 영화들이 있는거구요 우리나라.. 충분히 만들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충분히 기다려주고 아낌없는 지원만 받을수있다면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독.배우. 얼마나 뛰어납니까..연기력 연출력. 전 할수 있다고 봅니다 새롭고 놀라운 시나리오들이 있지만 그걸 우리가 영화로 보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이런걸 만들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줄 알아? 그런식의 생각들이죠 한국영화의 스케일이 90년대 보다야 무지막지 하게 커지고 많은 인력이 투입되지만 영화제작비.투자자들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하나의 영화가 천만관객을 넘어가는데도 말이죠..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왜 줄어들까요 이유는 90년대 음반시장의 몰락과 같습니다 불법다운.개봉전 불법유통등등이 영화투자자들의 발목을 잡는겁니다 미국의 경우 영화하나가 벌어들이는 전체 수입중에 극장수입은 30%정도입니다 다른 컨텐츠를 통해 70%를 벌어들이는 거지요 우리나라는 극장쪽이 90%가까이 됩니다 영화는 관객수만 많다고 해서 성공하는건 절대아닙니다 비디오.DVD.시장이 바른 경로를 통해 팔려나가야 제작사와 투자자는 수입을 올리고 다시 그 수입이 다른영화의 제작에 투자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그게 안되는거죠 그래서 제작비를 아껴야 하는 상황에 감독.제작사도 힘들어지고 더 나은 영화 더 좋은 영화를 만들 엄두를 못내는 겁니다 한국의 감독들 절대 실력에 있어서 뒤지지 않습니다 장비가 문제가 된다면(미국쪽도 언제나 새로운 장비들을 연구.구입합니다) 사서하면 되고 아니면 만들어서 하면되죠 돈이 따라준다면 말입니다 새로운 이야기. 기발한 아이디어는 넘쳐나는데 그걸 현실화 시켜줄수 있는 재력이 뒷받침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상상을 글로 옮기는 시나리오 작가. 뛰어난 이야기꾼. 능력있는 감독.전부를 걸수있는 스텝.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는 있는데 그들을 한곳에 모아주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줄 인재가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가만히 집에 앉아 불법다운으로 영화를 보는 우리의 양심도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할수있다고 봅니다 <style>textarea{background color:url("http://thimg.dreamwiz.com/upfile/201004/1271716424116_1.jpg"); border-width:1; border-color:purple; border-style:dotted;}</style>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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