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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기적끄적! 중국 청도 솔로여행기
게시물ID : freeboard_1009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앗!힝!엨!훜!
추천 : 0
조회수 : 173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8/01 19: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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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홀로 중국 청도로 여행을 떠난 24살 청년입니다 처음엔 정말 아무런 느낌도 없었습니다. 집에서 "너 이번에 중국이나 갔다올래? 조금 돈을 보태줄테니까" 라고 하길래 너무나 당연히 알겠다고 했지요. 저는 해외에 나가본 경험이 없거든요. 저는 중국어도 아주 조금 할 줄 아는 정도기 때문에 사실 믿는 구석이라기 보다는 '죽기야 하겠냐'가 컸습니다. 그 생각이 하루도 채 가지 않아 개박살이 난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드릴게요. 저는 단돈 70만원으로 비행기 표와 모든 여행경비을 선그었습니다 . 다행히 비행기표를 싸게 사서 20만원에 해결했지만 사십만원이 조금넘는돈을 가지고 무작정 왔지요.. 언어도 경험도 없이 그냥 왔습니다 그냥!  참! 저는 이제 여행을 시작한 거지만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여쭤봐주시고, 또 여행중이고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청도에 아시는 곳이나 평소 궁금했던 곳을 말씀해주시면 직접 다녀오겠습니다.   7月30日 下午9:00 사실 7시 도착이어야 하는데 두시간이나 늦었습니다 저가 항공이기때문에인지 비행기가 연착됬거든요. 칭다오 루팅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고 무턱대고 나가는데 누군가 말을 겁니다. 중국어로 "@&₩&&@@₩@?" 아마도 부산역이나 서울역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데, 어디가냐 태워주겠다 정도 겠지요.. 저는 딱 7월 30일 호텔만 공항부근에 예매 했습니다. 나머지 모든 기간은 현지에서 해결할 생각이었지요. 예매한 호텔 주소를 보여주니 40위엔(한화 약 8000원) 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마치 대화를 한 것 같지만 그 사람이 네손가락을 폈기 때문입니다.- 뭐 첫날이니 어차피 길도 모른다 싶어 대뜸 ok하고 따라가는데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봉고차에 타라고 하더라구요. 누가봐도 연비로 보나 한명 태우기엔 지나칩니다.. 심지어 어두운 밤이기도 하고 한국에서 봉고차의 이미지가 좋은 것도 아니구요. 그제서야 혼자있던 저에게만 딜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식은 땀은 줄줄흐르고 타기 직전에 "wait!!等一下!”를 외치고 급히 휴대폰을 보고는 친구가 데리러 온다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손짓발짓을 다해가며 전달하고 싹싹 빌었습니다.. 도망치듯 걷다보니 두 딸을 데리고 가는 아버님이 보이네요 대뜸가서 택시를 타고싶다고 전달하니 아버님이 가만 보시더니"follow me!!" 하더군요 .. 따라가니 직접 택시까지 잡아주십니다.. 무사히 호텔에 도착했지만 워낙 저가로 찾은지라 허름하더라구요..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했나요. 누가 문따고 들어올까봐 뜬눈으로 지새고 다섯시에 씻고 나왔습니다. 7月31日 택시를 타면 좋겠지만 150위엔(한화 약 30000원)의 거리였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 버스 승강장을 찾아 버스 안내판과 30분동안 씨름끝에 버스를 탔습니다. 내려와서 부근에 호텔을 약 3만원에 잡고 청도 맥주박물관을 방문합니다. 이때부터는 조금 여행같더군요! 박물관도 보고 맥주시음도 하는데 문제는 중국어로 되있으니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릅니다. 한국어 가이드가 있지만 돈을 꽤 받기때문에 그냥 눈치로 알아보면서 지나갔어요. 그래도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이후에 부근에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무사히 호텔로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저녁마다 술을 마시려했는데 현실은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요.. 우선 한숨자고 오늘 것부터 매일 한편씩 올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해외여행을 갈때, 그 나라의 언어나 여행경험이 없다면 돈 넉넉하게 챙겨가시고 누군가를 꼭 동행하십시오... 알지도 못하는데 돈도 짜치고 외롭고 무섭고.. 죽겠습니다.. 관심 좀 주세요 ㅠㅠ ㅋㅋ
출처 한국보다 중국이 덥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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