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작업중인 물건입니다.
지금까지 써오던 톱밥을 뭉쳐 만든 나무판과는 다르게 이건 진짜 나무더군요. (게다가 비싸요. 겨우 16절 짜리가 4500원)
그냥 깎기엔 너무 단단해서 시간적 체력적 소모가 너무 크네요. 값이 나가는 재료라 퀄리티를 신경쓰다보니 더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사포도 굉장히 거친게 아니면 갈리지도 않아요. 180방짜리로 갉아내야 슥슥 갈립니다.
장점이 있다면 두께가 꽤 있어서 얇아질 걱정을 할 필요 없다는 점과 그만큼 더 확실하게 묘사가 된다는 점이겠군요.
단점이 있다면... 죠ㄹ라 힘들다는 것과 삑살나면 멘탈이 나간다는 것이죠.
자세히 보시면 루나 귀에 살짝 빵구가 났네요.
으으... 어제까지 해서 약 5~6시간쯤 쓴거같은데 겨우 저거밖에 못했습니다. 언제 완성될지 의문이에여
브로니 님들 나한테 힘을 조금만 나눠줘!! 이걸 완성 시킬 수 있도록!!(제발)
그동안 저는 원기옥을 모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