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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소비자 리포트에서 본격 공짜폰&페이백&리베이트 관련 보도를 했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848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여오라
추천 : 0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15 21:11:46
저는 2013년에 찾아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쪽으로 빠삭했던 폰 테크같은거 하시던 옛날부터 아셨던 사실이긴 하죠....

공짜폰(요금할인 눈속임) 에 대해선 매스컴에 몇 번 탔던 것 같은데 

리베이트 할인과 페이백까지 방송에서 설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찾아보면 많이들 나오지만 저게 뭔지 아직 모르는 분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우리가 핸드폰 요금으로 내는 거에는 크게

요금제 값 - 요금할인 + 단말기 값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타 부가세, 부가서비스 등 제외)


알기 쉽게 하나 예를 들어서 내가 8만원짜리 요금제를 쓰고, 2년 약정을 했고, 기계(폰)값이 48만원이라고 해보죠

이 경우 매달 나오는 요금서에는


80,000  -  16,000   +   20,000   =  84,000  의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하나하나 보자면 8만원은 요금제 금액 그대로구요

요금할인 16,000원 은 동일 통신사를 2년 이상 이용하겠다고 계약할 경우 요금제의 20%정도의 금액을 매달 감해주는 금액입니다.

기계값 20,000 원은 48만원짜리 기계를 2년 동안 매달 나눠서 납부할 금액이죠. (24 x 2 = 48)



이 때 

저 가운데 요금할인의 순서를 바꿔 줍니다.

80,000    +   (20,000  -  16,000)  =  84,000            요렇게요


그리고 판매자는 설명합니다

"고갱님 원래 매달 2만원 씩 내야하는 모델이신데 저희 매장에서 하시면 매달 4천원만 내면 되세요~"

이게 공짜폰, 즉 요금할인 눈속임 수법 입니다. 


원래 2년 쓰겠다고만 하면 요금에서 빼주는 금액을 단말기 값에서 빼버려서 할인 해주는 것 처럼 보이게 하는거죠.

만약 기계값이 384,000 이라서 매달 16,000씩 내야 한다면 80,000   +  16,000 - 16,000 = 80,000 으로  매달 8만원 요금제만 내면 되니까 

완벽한 공짜폰 처럼 보이겠죠?






그럼 가끔 주변에서 정말로 싸게 산 분들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요금제 8만원짜릴 쓰는데 7만원만 낸다던지요.

이 경우는 판매자가 기계값을 더 깎아 판 건데요. 요즘 단통법 시행되고 나서는 공시지원금이라고 지원금액이 법으로 못박혀있죠?

따라서 사실상 법에 어긋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아몰랑 싸게 사면 장땡이얌 말하고 볼래



핸드폰 판매자는 한 대의 핸드폰을 팔 때 마다 통신사로 부터 판매장려금, 즉 리베이트를 받습니다. 이 금액을 보통 30만원이라고 치죠.

그럼 30만원 자기가 다 남겨먹어 팔 수도 있지만, 10만원만 챙기고 20만원은 판매가에서 깎아줘 버려서 많이들 사게끔 할 수 도 있겠죠?

그래서 원래 48만원 짜리 기계에, 자기의 리베이트 중 20만원을 써서 깎으면 28만원이 되구, 요걸 24개월로 나눠서 계산하면 


80,000  -  16,000   +   11,666    =    75,666


요렇게 되네요!      8만원 짜리 요금제를 쓰는데 8만원이 안나오네요?!



이게 소비자가 가장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헌데 여기서도 사기가 종종 발생하는데, 간혹 저 주기로한 20만원을 바로 주지 않고 나중에 준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이걸 페이백방식 이라고 해요.  이유는 할인 해 주는 만큼 많이 팔아야 하는데 리베이트가 바로바로 나오는게 아니라서 구매자가 많을 땐 

바로바로 돈을 못 주기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요렇게 나중에 돈 주겠다고 해놓고


튀는거져




박리다매가 그냥 다매가 되버리져   (판매자님 다메요)

보통 다른 사람한테 가게 넘기거나 폐업을 해 버리고 다른데로 튀거나 기타등등.... 페이백 조건에서 심심찮게 벌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요건 사실 기본적인 내용이구, 방송에 나온김에 쉽게 쉬입게 알려드리려고 써 봤는데 어떠시려나 모르겠네요



추가로 좀 더 말씀드리면


먼저 말한 요금할인 눈속임의 경우, 폰이 출시된지 오래되서 기계값이 24만원에 불과해 매달 만원씩만 내도 되는 금액인데도 

선택한 요금제 금액만 내면 된다는 식으로 속여 팔기도 합니다.



80,000  -  16,000   +   (10,000  +   6000)   =  80,000            

"요렇게 해서 공짜로 폰 쓰실 수 있으세요~"


괄호 안에 없던 6천원이 생겼죠?

요금할인의 개념을 잘 모르는 특히 중 장년층의 구매자들을 속여서 매달 6천원을 자기네들이 떼먹으려고 하는 짓이죠.



이게 폰팔이를 멀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극혐!)  



모쪼록 방송도 탄 만큼 많은 분들이 요런 거 숙지하셔서 사기를 좀 덜 당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금할인은 요금제를 2년 이상 쓰기만 하면 나온다는 거 꼭 아시구요....




아 몰라 숫자 머리아파 너님 OUT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팁을 드리면

하x마트 같은 전자 마트에선 그나마 사기를 덜치는 편이니 그쪽에서 사시구

동네 폰파는 가게에서는 웬만하면 안사시는 게 좋습니다.


돈 많으시고 얼리어답터 이신 분들은 그냥 새 모델 출시 다음날에 대리점가서 사시면 사기 안당하겠습니다.


애초에 할인 할 껀덕지가 없거든요 (웃음)


출처 마이 모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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