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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습니다. 아빠가 의심이 돼서...
게시물ID : gomin_1009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RlY
추천 : 3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2/22 00:11:43
익명이니 창피함없이 말할게요.

제 아빠는 바람을 폈었습니다.
엄마는 모르는 상태고 저와 동생이 알게 돼서 아빠에게 따져서 시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과와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말을 믿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자취라 일단 집 밖에서 세 달을 지냈어요.

그리고 어제 오랜만에 집에 왔어요.
아참 그리고 저희집은 가난해서 아빠가 대리운전 알바도 하기도 합니다.

오늘 아빠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먹고
엄마가 장보러 가자고 했는데
오늘이 금욜이라 대리운전 잘 되는 날이라고 알바하러 간다고 
그랬어요.
전 아직도 아빠에 대한 믿음이 깨져서 왜 굳이 장보는 거까지 거절하면서
알바를 간다고 하는지... 또 딴데로 새는 건지 의심이 약간 들었어요...

근데 11시쯤에 전화와서 대리운전이
 대전까지(저희 집은 전주)잡혔다고
대전가서 이시간에 버스나 열차 없으니 거기서 자고 내일 일찍 온다고 그러더군요...

믿음이 깨져있는 저는 의심이 심화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빠에게 다시 전화해서
대전 들어가는 톨게이트 영수증좀 부탁해도 되냐고 했어요...
예의가 아니긴 하죠.. 하지만 믿음이 깨져서 불안해서 그리 말했어요
구랬더니 아빠가 
난 이제 열심히 돈벌려고 일하러 나왔눈데 무슨 소리냐면서
짜증투로 말씀하시고 전화 끊었어요...

그리고 곧  다시 전화했더니
전화기를 꺼놓으신 거에요....

어떡해야되나요...
모든 의심이 다 둘어요
믿음이 깨져서 ...
톨게이트에서 영수증 가져오면 믿을 수 있겟다고 한 제 잘못도 있지만...

어떡해야될까요...
전 저희 가족이 깨지는 게 싫어요...
그래서 엄마한테도 말 안하고 구랬던건데
잘못된 상황이려나...

누가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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