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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평가했던 문재인
게시물ID : sisa_1009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ll314
추천 : 230
조회수 : 796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8/01/04 06: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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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꼼수다 초창기 에피소드에서 김어준 총수가 바라봤던 문재인(당시엔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가끔 시사게에 관련 사진은 올라오는걸 봤는데. 이와관련된 이야기가 안보인듯 해서. 다시금 직접 듣고 옮겨적어 왔습니다.
 
 
 
 
 
-나는 꼼수다 에피소드6화중-
 
전 영결식 직후에, 영결식 때 무슨 장면을 보고 '아 이 양반이구나'생각했냐면요.
 
그때부터 제가 주장했거든요. 그때는 전부 저 보고 미'친'놈 이라고 했는데 저 보고
 
 그 백원우 의원이 뛰어나와서 난리 쳤잖아요, 물론 백원우 의원이 준 카타르시스도 굉장히 컸어요, 위로도 컸고.
 
그런데, 그 일이 있은 직후에 "야 재미있는 이벤트가 벌어졌다 속 시원하다" 생각했는데, 그걸 수습한 양반이 문재인이었어요.
 
 가 가지고, 그 각하에게 우리의 방송이 있게 해 준 고마운 은인 각하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인사를 했는데
 
그때의 상황은 굉장히 사람들의 마음이 격정적이었거든요 그리고 피아 구분이 굉장히 확실했고
 
 그런데 그 양반이 가서 인사를 하니까 잘못했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거예요
 
아마 다른 사람이 가서 인사를 했더라면 예를 들어 유시민 장관이 가서 인사를 했다거나, 누군가 인사를 했다면
 
 왜 인사를 하느냐고 했을 거예요
 
그런데 그 양반이 가서 인사를 하는 순간. 그래 이건 경우가 바르다, 그렇지 누군가가 중심을 잡고 상황을 정리해서
 
 경우가 바르게 문제를 처리해야 되는 사람이 필요하지. 그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는데, 이 사람이 굉장히 자연스러운 겁니다.
.
그러니까 그건 저절로 나오는 거거든요, 그분의 삶의 태도에서 나오는 거거든요.
 
 저는 그때 박근혜가 오버랩됐어요 사실, 박근혜를 만나본적이 있기 때문에. 이분이 맞다이!  다이다이로 붙을 수 있겠다!!
 
그때부터 많이 주장했는데 아무도 안 들어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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