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인입니다
휴가를 나와서 아는 여자애를 보기로 했어요
2년만에 보는건데 별 기대없이 그냥 영화보고 밥 먹고 이러려고 했어요
근데 얘가 2년동안 너무 예뻐진거에요
정말 제대로 제 스타일이었어요
옆에 앉아있는데 두근거려서 영화고 뭐고 없었어요 ㅜ
밥 먹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저한테 '너 이상형은 어떻게 생긴사람이야?' 물어보길래 '너'라고 답하고 싶은걸 20번쯤 참았네요
근데 전 10개월 정도 있어야 사회로 나오는데 지금 섣불리 마음을 표현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지금도 걔 생각만하면 가슴 두근거리고 설레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