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정두언(사진) 전 의원은 4일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이 직접 다스를 세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세영 당시 현대자동차 회장이 이 전 대통령에게 ‘너도 먹고 살 것을 뭐 하나 해라’라고 권유해서 만들어진 것이 다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이 전 대통령의 해명은 자신이 다스를 몰래 만든 게 아니라 정 회장의 허락하에 공개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여러 명이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