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빛을 받은 모래톱 위에는 발자국이 선명하다. 발자국을 따라가자 배설물도 나온다. 이리저리 몸을 구르며 놀다간 흔적도 눈에 들어온다. 그랬다. 그것은 수중 생태계 최상의 포식자 바로 수달의 흔적들이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수문을 열고 난 후 나타나는 놀라운 생명의 현장을 말이다. 강이 강답게 부활하고 그곳에 새 생명이 돌아오고 있는 기적 같은 모습을 말이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1040857025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