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야근 끝내고 술에 진탕 취해서  
겨우겨우 몸 가누며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욕조에 장미꽃이 놓여있었다.   
요즘 아빠가 분위기 잡느라고 이런것도 하나? 그러면서 흐뭇하게 웃고
샤워는 안하고 이만 닦고 볼일만 보고 나옴 ㅋㅋ 

다음날 일어나서 화장실 들어가며
꺼내서 꽃병에 꽂아야지 생각했는데 

어제 본 장미꽃이
.
ㅋ
ㅋ
ㅋ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