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교 다닐때 제가 참 많이 따르고 존경했던 교수님이 계십니다.
제가 롤모델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너무 배우고 싶었던 것이 많았던 분입니다.
지식적인 부분 뿐만이 아니라 인성도 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아드님이 20대인데 교수님은 대학원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너무나 예쁘신 분이었습니다.
그런 교수님께서 몇년전부터 위암으로 투병을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악화되셔서 학교를 쉬시고 키모테라피를 받으셨습니다.
예쁘시고 그 건강하시던 모습이 순식간에 나이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늙어버리셨습니다.
키모테라피로 머리도 미시고, 제가 작년에 뵈었을 때는 남자 스포츠 머리 같은 스타일 이셨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도 항암치료를 잘 받으셔서 까페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암이 재발하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찾아뵙고 싶은데 뭐라도 위로의 선물을 사가고 싶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도통 적당한 게 없어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꽃 이런거도 생각해봤는데 병원에서 항암치료 받으시는데 꽃가루가 문제 되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시중에 파는 음료수는 너무 의미가 없는 것 같고 건강하지도 않을 것 같아요
혹시 암환자에게 좋은 것이라던가 의미 있는것으로 추천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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