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자료가 아니라 죄송해요.
어제 밤 꿈을 꿨는데 2년 전에 둘아가신 어머니가 나왔어요.
2년 동안 한번도 안보이더니.. 매일 술마시고 방안에서 혼자 울다 지쳐
잠드는 아들이 불쌍해서 그런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웃어주시 더군요.
엄마.. 가지마 하면서 울면서 매달렸는데.. 어머니가 건강하셨을 때 아들이
귀엽다고 자주 해주시던 볼 꼬집기를 하시더니 웃으시면서 사라지시더라구요.
꿈에서 깼어요.. 베개는 흥건히 젖어있고 볼에는 어머니가 손으로 만져주시던
그 감촉 그대로 남아있더군요..
엄마 보고싶어... 사랑해..
다 큰 성인이 왜 질질 짜냐고 하실 분도 있는데..
보고 싶어도 못본다는게 그저 힘들어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