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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어머니와 애인분..;
게시물ID : gomin_1010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ua
추천 : 1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2/22 16:49:36
일단 혹시나 모를 오해때문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는 올해 고등학생을 올라가는 학생이구요,
 
어머니는 아버지와 제가 2살때쯔음 이혼하셨습니다.
 
그 뒤로 어머니는 저와 누나 둘을 키워주셨구요.
 
물론 아버지도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여튼, 그렇게 누나 둘은 사회인이 되었고, 이제 저만 어머니와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한 3년전부터 어머니께 애인이 생겼습니다.
 
그것 자체는 저도 매우 좋게 생각해요, 아버지랑 이혼하시고 저희 키워주시느라 힘드셨고, 좋은분 만나면 나이고 뭐고 상관없이 연애를 하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권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머니 애인분이 차로 1시간정도 걸리는 곳에 사시는데, 저희가 사는곳에서 술을 드시고 운전해 돌아가시지 못하니 저희집에서 주무시고 가시는겁니다. 이건 뭐, 어느정도 불편하긴 해도 참을만은 했어요.
 
근데 어제는 애인분과 친구분들까지 세분정도 오셔서 ..; 밤새 집에서 술드시며 노시다 주무시고,
 
아침잠이 많은편인 저는 10시쯤에 자고있었는데 아저씨 친구분들께 이마에 뽀뽀세례를 받았습니다..;
애정표현인건 알지만 처음보는 분들인데 그러니 솔직히 불쾌했지요.
 
그리고 전날 밤에도 술 많이 드시더니, 아침에도 해장하시면서 또 드시고, 점심에까지 술에 취하신상태로 저희 집에서 있으시니.. 짜증이 살짝 날 정도였습니다. 계속 저한테 하신소리 또 하시고 자꾸 이야기하시면서 때리세요 살짝 살짝.. 약간 아플정도로.
 
그것도 일단 참았죠. 어른이시고, 어머니 애인분 친구분들이시니까요.
 
그리고 2시쯤 친구분들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제 방에서, 애인분은 안방에서 주무시고 있고, 저는 컴퓨터방에 와서 조용히 컴퓨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롤을 가볍게 하다가 게임하다 화나서 열좀 식히려고 물 한잔 마시러 잠깐 이어폰을 빼고 주방으로 가서 물 마시는데 제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겁니다.
 
'제 방'에서요. 제가 잠자는 방이요.
 
아마도 소리로 짐작하건데, 두분이 관계를 가지시던것 같습니다.
 
이걸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 방에서 하시는게 약간 불쾌하기도 하고, 뻔히 집에 있는데 그러면 저는 어떻게 나갈수도 없잖습니까..;
 
솔직히 화가 날 심정입니다.
 
이걸 직접 말씀드려야할지.. 아니면 그냥 한번쯤 참아 넘겨야할지.
 
말씀드린다면 어떻게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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