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2R]'GT-300' 박준성 우승, 핸디캡' 정경훈준우승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최상위 클래스 'GT-300' 결승 경기에서 펠라레이싱의 박준성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 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의 2라운드가 28일 전남 영암에 있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경기장(1랩 3.045km)에서 열린 가운데, 박준성이 피트스루 의무 수행 핸디캡을 받은 정경훈을 따돌렸다.

이날 오후 1시 30분 롤링스타트와 함께 출발한 'GT-300' 결승 경기에서 박준성은 총 15랩(45.675km)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22분01초281의 기록으로 가장 빨리 체커기를 받으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준성은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하며 결승에서 유리한 3번째 그리드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비트 R&D의 정경훈은 핸디캡인 피트스루 의무 수행에도 불구하고 선두권 그룹을 지키며 1위를 바짝 쫓았다.

그러나 12랩째 들어서면서 정경훈은 브레이크 락으로 인해 선두와의 거리가 멀어졌다. 22분09초547의 기록으로 2위.

3위는 팀오리엔텍의 박휘원이 22분18초060의 기로그로 차지했고, 4~8위는 손준석(BEAT R&D), 김현성(코프란레이싱), 서주형(맥스레이싱), 배선환(모터라이프), 유덕무(팀오메가)가 자리잡았다.

또한 2라운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정경훈, 배선환과 3파전을 기대했던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는 첫 랩에서 차량 문제로 인한 리타이어했다.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경기는 다음달 25일 전남 영암 KI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