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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424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신병자a★
추천 : 11
조회수 : 10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5/29 13:12:12
여친이 신사동 삽니다.
둘 다 나이도 있고 해서..프로포즈를 했는데
거절당했어요.
달빛이 은은한 밤
그녀의 집으로 향하는 길
어둑한 고가다리 밑 가로등이 반짝이는 그 곳에서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신사동 그 사람 이라는 노래 아니?"
"주현미 꺼?"
"그래.. 만약 내가 너랑 결혼하지 못한다면..남은 평생 내 노래방 18번은 신사동 그 사람이 될꺼야"
"...?"
"언제나 널 추억하며 남은 평생 한을 담아 그 노래를 부르겠지"
"ㅋㅋㅋ"
"내가 평생 그 노래를 부를 일이 없도록 해주겠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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