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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작시
게시물ID : lovestory_73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비한소년
추천 : 2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6 21:20:29
너의 추억을 담았던 곳이 
얼룩져 흘러내려도 
닦아내면 선명히 기억이 난다.

 그러다 눈물을 닦아낼 
휴지조차 다 써버린 후에야 알았다, 
지워내는 것이 잊는 다는 것은 아니라는 걸.  

너는 남아있지만 
이제 나는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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