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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많이 먹고 앞으로도 많이 먹을 나는, 그래도 열성 문파 지지함
게시물ID : sisa_1010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삭
추천 : 66
조회수 : 166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1/07 22:46:59
적진이라고 일컬어지는 곳에 호기심에 발을 들였다가 온갖 욕과 패드립과 억지주장으로 왜곡하고 선동하는 글들을 보면서, 반박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위태위태했지만 나름 재밋게 시간 잘 보냈고 간간이 꼬투리 안 잡히고 창피 안 당하고 질긴 생명력 자랑도 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프로분탕러.

문재인 대통령 지지한다 밝혔고 민주당 지지한다 밝혔기 때문에 비겁했던 적도 없었고 온라인 상에서 비겁할 것도 없고, 그래서 뒷맛도 깔끔한 상태입니다.

그러다 오유 난리 났다는 글을 읽고 방문하게 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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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글을 보면 열성 지지자는 일부다. 문파 문빠 문슬람 문꿀오소리는 일부다. 일부를 전부로 호도하지 말라는 글이 있는데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문파 문빠 문슬람 문꿀오소리가 대부분이고 저처럼 어중간한 사람이 일부다라고 생각합니다.

팩트 체크를 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들은 저같은 사람이 아니라 열성 지지자 문파들입니다.

불매운동을 하고 지지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열성 유저들이지 방관자들이 아닙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행동하는 사람이고 그들을 일컬어 열정적이고 열성적이라고 합니다.

지나치면 문제를 만든다고 하지만 열성 문파들이 문제를 만들었다고 해봤자 '욕 없는' 장문의 문자와 반박글과 비공감 버튼이 전부

아주아주 열성적이면서도 아주아주 이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사모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혼이비정상 박근혜'를 지지하기 때문이고 지지 이유가 비정상적이고 일관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곳'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를 밝히고 활동했으면서도 창피를 안 당하고 질긴 생명력을 자랑할 수 있었던 것은 지지 대상이 문재인 대통령이었기 때문이었고 지극히 정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문파의 열성이 정당하면 박사모의 열성도 정당하고 박사모가 욕을 먹어야한다면 문파도 욕을 먹어야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지지하는 대상은 같지만 지지하는 이유가 약간 달라서 저는 또다시 추천과 비공을 왔다갔다할테고 신고 먹고 퇴출당하지 않는 이상은 계속 비공 받으면서 글을 쓰겠지만 만약 누가 더 필요하고 누가 더 옳으냐고 묻는다면 난 열정적이고 열성적인 지지자들이라고 답할 겁니다.

무언가를,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지지하고 좋아한다는 것은 분명 경험해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행동이고 박수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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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은 축구 하나만보고 열정적으로 지지와 응원을 보냈던 붉은 악마의 힘이었지 붉은 악마를 악마 집단이라고 욕했던 자들이나 언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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