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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10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푸레기
추천 : 1
조회수 : 692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0/12/12 02:40:11
왜 내가 죽을 때 나 구박하고 학대한 부모님 생각
동생 생각을 해야 하고
엿먹으라는 남자친구 생각을 해야 하고
왕따여서 중고등학교 친구도 없는데 ㅎㅎ
오히려 장례식때 날 기억해 줄 사람이 없는게 더 홀가분하고 좋지 않은가?
난 세상에 미련이 없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내가 원하는 대학생활을 끝냈고, 내 인내심도 다 테스트 해 보았다.
이제는, 아직 꽃다운 나이일 때, 죽는 게 소원이다.
더 이상의 부귀영화도 바라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돈도 모아봤고, 내가 원하는 만큼 써 보기도 해보았고,
죽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21살때, 내가 해보지 않은 것들을,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보고 죽으리라.
생각했는데,
이제 다 했다. 나는 지금 죽는 것이 제일로 행복하고, 내 인생의 마침표가 될 것 같다.
더 이상의 미래는, 다시 고난으로 뛰어드는 길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죽어서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죽어서 복수한다고 내가 그 후를 볼 수 있는것은아니지만
죽음으로써 그것은 완성되는 것이다.
그래, 얼른 죽어라 라고 리플을 달을 것이다 ㅎㅎ
그래 사실
내 이런 생각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열심히 살고,밝고, 잘 웃고, 장난도 잘 치면서
왜 나는 자살자살자살... 만을 생각하다가
이제는 자살이 꿈이 되어 버렸을까.
이것만하고, 이것까지만 하고,
고등학교땐 대학만 가고,
대학에 가면, 이것만하고, 여행도 하고, 애인도 사겨보고,
그래 이제 다 해봤다. 나는 이제 죽기만 하면 된다.
나도 예쁜 나이때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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