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썰게에 가야할것같지만 코스프레 썰이어서 애니게로...
분명...이번 3월 서코였습니다.
초보 뉴비 코스어인 저는 나이에 맞지 않게 어린 아이들(전 슴살 애들은 중딩들)과 보컬로이드 팀코스프레를 했었는데 참 재미있었지요.
슬슬 가야할 시간이 되었는데 악의 하인 코스프레 하신 분이 저희를 열렬하게 사진을 찍더군요.
그래서 있는포즈 없는포즈 다 잡아주면서 사진을 찍히고있었는데...
옆에분이 "카이토랑 렌이랑 같이 한번..."이라고 하시더군요(제가 렌이었음. 카이토 굽포함180 저 168)
부남자이자 호모나 세상에 거부감이 없는 저는 즉시 카이토의 목도리를 잡고 포즈를 취해줬었는데 요놈이 조금 싫어하는겁니다.
그래서 대충 포즈잡고 찍힌다음에 뻘쭘뻘쭘하고있었네여
뭔가 해달라고 하셨던 분이 하나 더 찍고싶어하시는것같아서 어찌할지 고민하고있었는데
그 카이토 했던 놈이 저를 한손으로 와락하고 안는겁니다.
뭐랄까 당황스럽고 놀래서 조용히 목도리쪽에 두손을 가져다 대고 시선을 피했던것만 기억하네여...
어...써놓고나니 별거 없어보이네...
요즘들어 코스프레 글이 많이 보이길레 갑자기 생각났네용...조금 시간이 지난 일이어서 조금 왜곡되었을수도 있지만 그놈이 한손으로 저를 안았던 건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 들어서 생각하면 역시 부남자랑 동성애자는 같은게 아니라고 생각이 듬과 동시에 저는 공인척 하는 수인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