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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하 미치겠어요 다들 농담인줄만 알았는데
게시물ID : gomin_1010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Vsa
추천 : 15
조회수 : 931회
댓글수 : 95개
등록시간 : 2014/02/23 02:08:54
그... 그러니까 왜
그 은밀한 시간을 즐기다가
엄마가 보고계셨다라던가
그런거 사실 웃어넘길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시발 내가 되니까 시발시발개시발ㅠㅠ 
평소 욕 전혀 안하는데 죄송해요 지금 너무
당황스럽고 온 몸에 식은땀이 다 나고
젠장

게다가 보통 이런 썰은 다 남잔데
저는... 저는 여자란말에요 시발!!!!!!!
룸메언니가 욕실로 들어간줄 알고
유튜브 동영상들 구경하다가 갑자기
되게 느낌이 와서 시발 잠깐 손놀이를 했는데
시발 ㅠㅠㅠㅠ 체감 10초? 
잘 모르겠어요 너무 몰입해가지고 
곧 그만두긴 했는데 시발
정신차리고보니 문 열려있는데 거실에 언니가 있었고
시발 봤을까요? 이불 속이긴 했는데
약간 거친 숨소리도 냈고 아 젠장
침실 같이 쓰는데 말 없이 와서 옆 침대에 눕는데
존나 등골이 오싹하고
막 아무렇지 않은듯 대화는 했는데
대답이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못본건가 본건가

근데 제가 평소에 되게 깔끔 유능한 이미지고요
아 시발...... 

언니, 언니는 남친있잖아
오늘도 데이트하고 왔지 하지만
나같은 솔로는 가끔 이런 것도 즐겨야..
이건 건강하다는 증거야
내 신체 반응이 정상인지 보고자 한거야
그렇지만 나의 꿈틀거림을 혹시라도 봤다면
제발 잊어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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