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 1시간전쯤? 출근을 하기 위해서 아파트를 나왔습니다.
어제 술을 마시고 차를 친구네 집에 두고 왔기에 택시 타기위해 걸어서 아파트 주차장을 걸었습니다.
6~7년 전부터인가? 아파트 주차장 방식이 1층은 주차장과 차가 다니는 길이고 그 위가 실제적으로 지상 1층인 아파트 구조입니다.
단지와 단지 사이의 4차선 정도의 도로가 있는데 거길 건널려고 하는데 오른쪽 저 편에서 차가 오고 있었습니다.
길 건너에선 걷고 잇는 4~5 살 아기 와 유모차에 타고 있는 1살짜리? 그 유모차를 끌고 있는 아빠와 그 옆에 엄마..
아빠와 엄마는 수다 떨면서 제가 있는 쪽으로 건너올려고 하더군요~~
저도 길 건널려고 기다리는데 위에 말 한거처럼 오른쪽에 차가 오고 있었습니다. 차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는데
-_- 갑자기 아기가 길을 뛰면서 건너더군요~
전 어?? 하면서 막을려고 아기한테 몸을 움직였는데
그 부모는.. 그 자리에 서서 어?? 라는 말로만...
다행이 그 오던 차량은 주차장 진입을 위해 지나가지 않고 그 전에 우회전 해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갔지만
그 입구와 아이의 거리는 5m도 안됐습니다.. ( 제가 몸을 움직이는 순간 차량이 우회전 해서 멈쳤습니다.)
그 차량이 직진 하였으면 제가 뛰어들어서 막았을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몸을 움직였는데..
그 부모는.. 말로만.. 어?? -_-;;
제 상식으로는 차가 지나다니는 길을 건널땐 아기의 손을 잡아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길 건너면서 아이에게 길을 그렇게 건너면 안된다고 말로만...
이해 못할 부모더군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