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볼과 스플리터의 차이를 잘 설명하는 Mike Fast의 2010년 기사입니다. 작성된지 3년이 넘은 글이라 감안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Spinning Yarn : The Forkball
by Mike Fast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들은 극히 드뭅니다. 찾기 힘든 걸로 유명한 너클볼러만큼, 아니 오히려 더 희귀할지도 모릅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두 명의 너클볼러 선발투수가 있습니다. 팀 웨이크필드와 RA 디키죠. 이 외에도 찰리 헤이거(Charlie Haeger)는 너클볼러로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발을 디디긴 했었고(2006년부터 2010년 사이의 5년간 총 34경기 83이닝), 찰리 징크(Charlie Zink)는 더 짧은 시간 동안 메이저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었습니다.(2008년 1경기 4.1이닝) 조시 뱅크스나 에디 보닌 같은 선수들은 자신의 다양한 레퍼토리 안에 너클볼을 살짝 섞어서 던지기도 했죠. 최근, 너클볼러로 꾸민 로스터는 제법 풍부해졌지만 많다고 하기엔 여전히 어렵습니다.
최근의 메이저리그 포크볼러 명단은 더욱 간단합니다. 단지 3명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호세 콘트레라스, 스캇 라인브링크, 저스틴 스피어.
포크볼은 메이저리그에서 더이상 많이 사용되지 않는 구질이고, 반면에 사촌격이라고 할 수 있는 스플릿 핑거 패트스볼은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구질입니다. 포크볼과 스플리터 이 둘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The Neyer/James Guide to Pitchers 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습니다.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의 선조로서, 포크볼은 세계 1차 대전 직후에 당시 레드삭스 소속이던 불렛 조 부쉬(Bullet Joe Bush)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기본적으로는 체인지업의 한 종류로서, 부쉬의 포크볼은 검지와 중지를 최대한 많이 벌려서 공을 잡는 그립이었다. 제대로 구사가 될 경우, 마치 너클볼처럼 공은 거의 회전하지 않은채로 홈플레이트를 향해 날아갔으며, 홈플레이트에 도달할 때 갑자기 뚝 떨어지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수년 간, 이 구질은 손가락을 덜 벌린채 더 많은 회전수를 주는 방식으로 발전해나갔다.
포크볼과 스플리터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부쉬와 또다른 유명한 포크볼러인 로이 페이스(Roy Face)에 의하면 포크볼은 스플리터에 비해 공을 더 깊게 끼우고 더 느린 속도로 던지는 공이라고 할 수 있다. (하드 커브와 슬로우 커브의 차이를 생각해보자)
포크볼은 그 기원이 지난 20세기 초반으로 거슬러 내려가야 하는 오래된 구질입니다. 반면에 스플리터는 상대적으로 더 최근에 만들어진 공이라고 할 수 있죠. Neyer/James history에 따르면, 스플리터는 "프레드 마틴(Fred Martin, 1946년부터 50년 사이에 카디널스에서 선수생활)에 의해 개발되어 1970년대 말 브루스 수터(Bruce Sutter)에 의해 완성되었고, 1980년대 초반 로저 크레이그(Roger Craig) 투수코치에 의해 대중화" 되었습니다.
두 구질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공을 잡는 그립에서부터 기원합니다. 두 경우 모두 투수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공을 끼웁니다. 포크볼의 경우 두 손가락 사이에 가능한한 깊게 끼우고, 릴리즈시에 공에 회전이 많이 가해지거나 손가락으로부터 힘이 많이 가해지지 않도록 공을 던집니다. 결과적으로, 느리고 뚝 떨어지는 구질이 되는거죠.
분명 포크볼의 그립은 투수라면 누구나 그리 쉽게 잡을 수 있는 종류의 것은 아닙니다. Jim Salisbury가 csnphilly.com에 쓴 기사에 의하면 콘트레라스는 자신의 검지와 중지를 쭉 벌리기 위해서 늘 소프트볼을 지니고 다닌다고 합니다.
사실 투수들이 사용하는 스플리터의 그립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스플리터의 경우 양 손가락 사이에 공을 포크볼만큼 깊게 끼우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투수가 공에 손가락으로부터 전진 방향의 힘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릴리즈 시 중지로부터 좌우방향 회전을 주거나 검지로부터 회전을 먹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결과로 스플리터는 패스트볼과 비슷하게 회전하며 움직이긴 하지만, 더 느린속도로 홈플레이트로 들어오고 타자의 앞에서 더 떨어지는 가라앉는 구종이 되는겁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보통 자신의 패스트볼보다는 4마일에서 11마일정도 더 느린 구속의 스플리터를 던집니다. 평균적으로는 약 7마일 혹은 8마일 차이라고 할 수 있죠. 이는 느린 스플리터의 경우 마치 일반적인 가라 앉는 체인지업(regular sinking changeup)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빠른 스플리터의 경우 빠르게 가라 앉는 체인지업(hard-sinking changeup)이나 느린 싱킹 패스트볼과 같은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포크볼은 오프 스피드 피치의 범주에 속하는 구종입니다. 스피어가 구사하는 포크볼은 자신의 패스트볼에 비해 최소 9마일 이상 구속이 느립니다. 콘트레라스와 라인브링크의 포크볼의 구속은 각각의 패스트볼에 비해 약 13마일 정도 더 느립니다. 이정도 구속의 차이라면 느린 체인지업 범주 혹은 커브볼 정도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포크볼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매우 느린 회전 속도입니다. 물론 너클볼이 느린 회전 속도의 제왕이죠. 능숙한 너클볼러가 던지는 너클볼은 투수의 손을 떠나 홈플레이트에 도달하기까지 채 반바퀴도 회전하지 않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일반적인 구종들(패스트볼, 커브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은 보통 2000~2500 RPM(분당 회전 수) 정도로 회전합니다. 이를 그라운드 위의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사이에 적용시키면,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 포수 미트에 도달할 때까지 대략 15바퀴 정도 회전하게 됩니다. 물론 공의 구속과 정확한 회전 속도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요. 포크볼은 일반적인 구종에 비해 약 절반 정도의 회전속도로 회전합니다. 대략적으로 릴리즈 순간부터 홈플레이트에 도달할 때까지 약 9번 정도 회전하죠.
Baseball Weekly의 Bill Koenig이 커비 퍼켓과 웨이드 보그스를 인터뷰한 내용(링크)에 따르면, 포크볼의 회전은 독특한 회전 성질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공이 홈플레이트로 도달할 때까지 보통 14회에서 16회 정도 회전합니다. 최고의 타자들은 투수가 던진 구질을 파악하기 위해 "실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회전하는 실밥은 고유한, 숨길 수 없는 패턴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죠.
슬라이더는 빨간 점이 찍힌 모양으로 보입니다. 보통 공의 "2시 위치" 근처에서 말이죠.
커브는 아래로 뚝 떨어지는 공이죠. 공을 보면 수평 가로줄 무늬가 아래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이 보이기도 합니다.
패스트볼은 그냥 하얗고 깨끗해보입니다. 실밥은 거의 볼 수 없죠. 다만 포심 패스트볼은 투심 패스트볼에 비해 살짝 더 어둡습니다.
포크볼 역시 아래로 뚝 떨어지는 공입니다. 하지만 커브에 비해 더 길쭉한 모양으로 보입니다.
포크볼의 회전이 스플리터의 회전과 다른 부분은 더 있습니다. 바로 회전의 방향이죠.
스플리터는 체인지업이나 싱킹 패스트볼과 마찬가지로 백스핀으로 회전합니다. 손목에 스냅을 주거나 손가락으로 공을 챌 때 백스핀이 먹게 됩니다. 스플리터와 체인지업, 그리고 싱커는 추가적으로 사이드스핀(좌우측 회전) 역시 갖게 됩니다. 릴리즈 할때 손등이 위 방향을 향하며(pronating), 보통 중지로 릴리즈 직전에 좌우측 방향의 회전을 주죠. 백스핀은 (마그누스 힘에 의해) 위쪽 방향의 힘을 만들어내고, 공이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효과를 줄여줍니다. 스플리터와 체인지업은 패스트볼에 비해 백스핀이 덜 걸리고 더 느린 속도로 던져지기에, 중력에 의해 더 오래 하강하며 백스핀에 의한 윗방향으로의 힘도 더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이드스핀은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좌우 무브먼트를 만들어내죠.
PITCHf/x 자료에 의하면 세명의 포크볼러가 던진 포크볼들은 스플리터나 체인지업과 같은 백스핀이 아니라 모두 커브처럼 탑스핀이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손목과 전완을 적절하게 돌려서 릴리즈 시에 손바닥이 위 방향을 향하며(supinating), 릴리즈 후에는 몸을 향하도록 던질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탑스핀은 포크볼과 커브가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낙하하도록 해줍니다.
아담 화이트하우스는 라인브링크의 포크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라인브링크의 포크볼은 그의 손을 떠나 약 80마일의 속도로 날아오며, 거의 회전하지 않은 상태로 뚝 떨어진다. 커브와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커브만큼 많이 회전하지는 않는다. 결과적으로 그 포크볼은 많은 타자들을 머리를 긁적이는 채로 덕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한다.
포크볼은 느린 회전 속도 때문에 일반적인 커브만큼 많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좌우측 무브먼트 역시 많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제 포크볼 투수들의 PITCHf/x 데이터들을 살펴볼까요. 먼저 콘트라레스입니다.
콘트라레스는 2010년 평균 구속 81마일의 포크볼을 구사했습니다. 94마일 패스트볼에 비하면 13마일 느린 속도입니다. 속도로만 본다면, 패스트볼과 포크볼의 구속 차이는 패스트볼과 느린 체인지업 혹은 커브와의 구속 차이와 비슷합니다. 콘트라레스의 포크볼에는 좌우 무브먼트가 존재합니다. 이는 체인지업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더 적은 양입니다. 더 적은 움직임의 이유는 더 느린 회전 속도 때문이겠죠
위 그림은 좌우 무브먼트와 수직 무브먼트(중력 효과 포함) 그래프 입니다.
포크볼이 체인지업과 다른 점은 공의 낙폭입니다. 덧붙이자면, 공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그 낙폭의 크기는 너무나 다양합니다. 그림에서보면 콘트레라스의 포크볼은 체인지업 수준인 -18인치 지점에서부터 커브 수준인 거의 3피트 지점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력 효과를 제거하고 보면, 야구공에 가해지는 스핀의 영향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스핀 자체만 놓고 본다면, 콘트라레스는 자신의 포크볼의 대부분에 탑스핀을 가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결과적으로 - 수직 무브먼트가 나왔기 때문이죠. 이 말은 그의 포크볼이 공이 원래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양 이상으로 더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비교해보자면, 일반적인 메이저리그 커브는 수직 무브먼트가 -6 인치 정도이고, 좌우 무브먼트가 +5인치 정도(1루 방향으로 움직임)입니다. 콘트라레스의 포크볼은 수직으로는 커브와 비슷하게 떨어지지만, 좌우측으로는 -4인치 정도(3루 방향으로 움직임)의 무브먼트를 나타냅니다.
스캇 라인브링크의 포크볼은 콘트레라스의 것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느리게 회전합니다. 그렇지만 콘트라레스의 포크볼과 비교했을 때 라인브링크의 무브먼트는 사실 커브를 더 연상케 합니다.
라인브링크는 2010년 평균 구속 82마일의 포크볼을 구사했습니다. 95마일의 패스트볼에 비하면 약 13마일 정도 느립니다. 좌우 무브먼트를 살펴보았을 때, 그의 포크볼은 3루측 방향으로 휘기보다는 거의 움직이지 않거나 1인치나 2인치 정도로 1루측 방향으로 휘었습니다. 라인브링크의 그립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피어의 포크볼은 콘트라레스와 라인브링크의 중간 어디쯤에 위치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패스트볼 구속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던진다고 볼 수 있지만요.
스피어는 2010년 평균 구속 81마일의 포크볼을 구사했습니다. 90마일의 패스트볼에 비하면 약 9마일 정도 느리죠. 좌우 무브먼트는 약 2~3인치 정도로 3루측 방향을 향합니다.
지금까지 3명의 포크볼러와 그들의 포크볼의 특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궁금증이 생기네요.
포크볼을 던진다고 알려진 다른 투수들은 어떨까요? 진짜 포크볼을 던지나요?
그립 사진에만 기초해서 구질을 분류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많은 투수들은 손가락을 벌려서 공을 끼웁니다. 사진만 보고서 공이 얼마나 손가락 사이에 깊게 끼워졌는지, 혹은 느린 회전 속도로 공을 던지는지, 손가락을 채서 백스핀을 주는지, 아니면 손바닥을 위로 해서 탑스핀을 주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PITCHf/x 데이터는 콘트레라스와 라인브링크 그리고 스피어가 메이저리그에서 "탑스핀을 먹인 구속이 낮은 공을 느린 회전 속도"로 던진 3명의 유일한 포크볼러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다른 투수들은 포크볼의 특징 중 하나 혹은 두 개를 만족시키는 공을 던지기도 하지만, 세 개를 모두 만족시키면서 던지지는 못합니다.
예를 들어서, 브랜든 리그는 패스트볼보다 10마일 느리며 약간의 탑스핀이 걸린 공을 던집니다. 하지만 낮은 팔각도에 의해서 탑스핀이 만들어지는 것이지, 릴리즈 시에 supination 에 의해 탑스핀이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회전 속도가 일반적인 포크볼에 비해 훨씬 빠르며, 이 때문에 좌우 무브먼트가 거의 8 인치에 이릅니다.
비슷하게 맷 드살보는 패스트볼에 비해 13마일 느리며 탑스핀으로 인한 수직 무브먼트가 -2~-3인치 정도 되는 공을 던지지만, 매우 빠른 회전 속도로 인해 좌우 무브먼트 양이 11인치에 달합니다.
댄 해런과 히로키 구로다는 느린 회전 속도를 지닌 공을 던집니다. 결과적으로 공은 뚝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들의 공은 패스트볼과 구속 차이가 불과 5마일에서 6마일 정도밖에 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포크볼볻 훨씬 빠르죠. 게다가 그들이 던지는 이 스플리터는 백스핀으로 인한 상승 수직 무브먼트를 보여줍니다.
팀 린스컴 자신은 체인지업이라고 부르는 그의 스플리터는 위의 경우와 비슷한 녀석입니다. 패스트볼과 8마일 정도 구속차이가 나죠.
호세 발버르데와 게이이치 야부가 던지는 스플리터는 아마 포크볼에 가장 가까운 녀석들일 겁니다. 그들의 스플리터는 매우 낮은 회전 속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평균 구속은 패스트볼에 비해 6마일에서 7마일 정도 느립니다. 이는 일반적인 스플리터의 구속이죠. 뿐만 아니라 백스핀이 거의 없긴 하지만, 탑스핀으로 던지지도 않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그들의 스플리터들은 전형적인 포크볼로 분류할 수 없습니다. 아래는 야부와 발버르데의 그립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발버르데의 다양한 그립에 대한 논의는 링크를 누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치 하든은 여기서 언급하고 넘어갈만한 재미있는 공을 던집니다. 그는 써클 체인지업과 비슷한 그립으로 공을 던지긴 합니다. 하지만 3루쪽으로 휘어나가면서 가라앉는 써클체인지업의 무브먼트와는 다르게 회전 속도가 매우 느리며 좌우 무브먼트가 거의 없습니다. 하든이 잡는 그립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면, 그 구질은 아마 구로다나 린스컴의 스플리터처럼 분류되었을 겁니다.
스플리터와 포크볼은 종종 별다른 구분없이 사용됩니다. 중지와 검지를 벌려 공에 끼우고 던지는 어떤 구종이건 간에 말이죠. 일본 선수들에 대해 설명할 때는 맞는 말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극소수의 투수들만이 이 느리고 크게 떨어지는 공을 던집니다.
스피어는 이미 메이저리그를 떠났습니다. 콘트라레스는 이제 39살이 되었네요. 스캇 라인브링크는 34살 나이의 노장입니다. 라인브링크와 콘트레라스가 은퇴할 때가 되면, 진정한 포크볼러의 대를 이을 선수가 나타날 수 있을까요?
포크볼러들이 마치 너클볼러 모임처럼 전설적이고 신비한 그런 클럽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