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장보러갔을 때 랍스터를 보고 파스타에 넣어먹으면 맛있겠다 싶어서 한마리 샀었지요. 만원대였는데 정확한 가격은 기억 안나요.
살아있는 상태로 데려왔는데 너무 귀여워서 죽이기 좀..ㅠㅠ
사족이 길었는데, 일단 재료로는 스파게티면, 토마토소스, 랍스터, 홍합, 새우(삶아진 상태로 파는거 썼어요), 양파, 마늘, 소금, 올리브잎 등 썼습니다.
스파게티면은 소금 적당히 들어간 물에 삶았구요, 양파, 다진마늘을 볶다가 홍합을 넣고 입벌리고 익을 때까지 볶은 후에 새우를 넣었어요. 토마토소스를 넣고 뒤집어서 삶아둔 랍스터도 머리 열고 몸통은 세로로 반갈해서 면이랑 넣고 적당히 볶아서 완성했어요. 실수했던 부분이, 중간에 올리브 잎을 널었어야했는데 깜빡해서 그냥 마지막 데코용으로만 쓰고 다른 허브 뿌려먹었네요.
솔직히 요리 초보라 비싼 재료들 써서 요리하는거 모험인데 다행스럽게도 꽤 맛있더라구요. 파스타 그닥 안좋아하시는 엄마도 맛있게 드시고.
랍스터 적당한 가격에 구할 기회 있으시면 한번쯤 해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