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의 모습 보면 과거 민정당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그 당시 민정당보다 더 못하다고 해야하나...민정당 정권인 전두환-노태우 때는 그래도 경제라도 잘 발전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상당히 유린했지만요....전두환-노태우 자체가 '우리는 경제에 무식하니 너그들한테 교육도 받겠다. 경제정책도 너그들이 알아서 잘 펴라.'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민정당 자체 포지션은 반공보수 포지션이었지만, 당 내부에 경제학 전공 교수, 법률가 등이 모일 정도였고 지역기반도 강원-대구경북-서북부경남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이었습니다.

 

근데 지금 자유당은 민정당의 지역기반만 표방할 뿐 어찌보면 인재풀은 그 당시 민정당보다도 못할 정도입니다. 홍준표 자체도 민정당 지역기반만 잘 다지자는 마인드로 가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제 pk는 포기한 것 같고, 대신 그 손실분을 jp의 지역기반이었던 충청으로 충당하려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예전 같았음 지역 간담회 tk 마치고 바로 pk로 내려갔는데 충청으로 간 것으로 보면 말이죠. 근데 문제는 충청도 그 당시와 다르게 고속도로, ktx 개통, 신도시개발로 젊은 층이 많이 들어온터라 민주당세가 강해지고 있죠. 참....민정당보다도 못한 자유당보니 '참 당이 이렇게도 빨리 망가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