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유머 패게 여러분
저는 2003년에 중학생으로 오유에 가입해 어느새 졸업을 앞둔 대학교 최고참 학년이 되었습니다.
내년 4월에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정장과 같이 깔끔한 스타일이 요즘 점점 마음에 들어서 착용샷을 올리고자 합니다.
<전일본 대학생 영어 스피치 대회에 본선에서 입은 위아래 총합 5만원짜리 정장>
마리오 아울렛이라는 곳에 가서 위아래 5만원의 저렴한 정장을 구입했습니다.
2011년에 사서 2014년인 지금까지도 취업활동 하면서 정말 사골 우려먹듯이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ㅋㅋ
하지만 언젠가 김어준씨가 입었던 보스(BOSS)브랜드의 정장을 제 돈으로 사서 입고 싶습니다.+_+
하지만 자켓이 원버튼 이였기 때문에 취업활동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4월에 졸업한 선배님과 함께 졸업식에서도 위아래 총합 5만원짜리 정장중 바지와 줏은 자켓>
그런데 말이죠, 심지어 이때는 위의 자켓을 기숙사 세탁방에 누가 버려두고 간 것을 입고 온 것입니다.
이사시즌이 되면 기숙사에 다들 짐을 많이 버리고 갑니다만 그중에 멀쩡한 정장이 한 벌 있었습니다.
한 번 입어봤는데 자켓이 투버튼으로 딱 맞아서 작년 12월부터 취업활동용 정장으로 입고 있습니다.
바지는 2만5천원짜리(위아래 5만원이니까 아래는 2만5천원이 아닐까해서...), 자켓은 줏은거ㅋㅋ
알뜰살뜰하게 잘 입고 있습니다 ㅋㅋ
제가 패션고자라 옷을 잘 못 입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정장과 유니클로 입니다.
정장이야 제한된 조합자유로 인해 실패할 확율이 적죠...
그리고 유니클로 가서 마네킹이 입고있는 그대로 겉옷, 상하의를 사서 그대로 입습니다.
그 결과 사진과 같이 나왔습니다. (왼쪽에 검은박스로 얼굴 안 가려져 있는게 접니다.)
깔끔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패션에 관심은 많지만 패션고자라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결코 굴하지 않고 어떻게든 극복하는 모습입니다.
패션고자 여러분 화이팅!ㅋㅋㅋ
P.S.패게 여러분들의 착용샷을 보면 오유가 정말 사람들이 사는 사이트인걸 느낄 수 있습니다.
컴퓨터 화면에서 게시물들만 보면서 잊게 되는데 패게 여러분들의 다양한 착용샷들을 보면 이렇게 다양한 분들과 함께 즐기고 있는 오유에 더욱 애착이 생깁니다. 패게 여러분 싸... 싸... 사는 동안 계속 멋진 착용샷들을 보여주십쇼~~~!!ㅋㅋ
이만 물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