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난생 처음 부산에 가봤습니다.
부산 안내를 해준 동생의 아버님께서 추천해주신 국밥집에서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그 국밥이 생각나네요.
위치는 구 보림극장이라는 곳에서 내려서 무슨 병원 옆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서 있던 에피소드 하나 추가.
국밥의 친구인 소주를 시키는데 아주머니께서 '어떤 걸로 드릴까요?'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습관적으로 빨간거요 했는데 아주머니가 빨간게 뭐냐고 되물으시더군요ㅋㅋ
그제서야 깨달은 사실이 부산에는 참이슬이 없다는 것ㅋㅋ 아주머니가 물어보신건 좋은데이 줄까요? 시원 줄까요? 였는데 경기도 촌놈이 참이슬 빨간거 찾았다는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