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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를 때렸어요
게시물ID : gomin_1011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JlZ
추천 : 6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2/24 01:17:03
안녕하세요
이십대중반 애기엄마입니다
아직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5개월된 아가있구요, 현재 임신중이기도 합니다.
심한입덧으로 아이보는게 힘들어서
잠시 친정에 와있는데요

오늘 외할아버지를 때렸어요..
휴..


저는 어렸을때부터 외할아버지한테 많이 맞고자랐어요
단지 여자라는이유로 참 많이 맞았네요
밥먹을때 티비조금이라도보면 꺼버리고
밥주지말라고하고, 쇠파이프로도 맞고
밟히고 친구네집으로 도망가는게 일상이였습니다
그늘막이 되어야할 부모님도 힘드신지
저보고 늘 참으라고만 하시고..ㅋ 지금생각해도
울화가치밀고 안보고살고싶네요,,

근데 지금 애기랑 같이와있는데
장난친답시고 군대에서 쓰는 LED후레쉬를
애기눈에 자꾸쏘길래
애기눈에 안좋으니까 쏘지말라고 몇번이나 말해도
계속 쏩니다
집에올때마다 계속 쏘길래 너무 열받아서 방문닫아버리니까
괜한걸로 시비걸고 욕하네요..
뭔년 뭔년하면서 밥차리라고 설겆이하라고
욕이란욕은 다하고 짜증나서 방문닫아버리면
계속 문열고욕합니다
참았습니다 울면서 참고 속으로 빨리뒤져버리라고 욕하고
참았습니다..

다음날 오늘..
집에 오자마자 엄마랑놀고있는 애기앞에 앉더니 광고책자로
애기머리를..하..뜬금없이 때리더군요
애가 놀래서 우는거보고는 사고정지되서는
효자손으로 할아버지를 개패듯이 팻어요
발로차고 나가뒤지라고했어요..
할아버지는 계속 뭐라고 욕하고
난 더 자극받아서 더 때리고 물건집어던지고..

패륜이라고해도 좋아요..
나만 그렇게 때렸음됬지 내새끼때리는거보고..
반쯤 미쳐버렸네요..

싸이코같은 할아버지가 계속 눈에 띄니까 흥분을 못가라앉히고
집히는데로 다 던지고 발로차버렸어요
결국 할아버지는 집에서 쫓겨났는데
아직도 너무 화가나고 당장찾아가서 찢어발겨버리고싶어요..
몸조리하러 친정왔는데..
왜 자꾸 이런일이생기는건지..
어떻게해야할까요..
죽어버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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