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계열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회사 들어와서 친해진 개발자분들이 매일 아침 베오베 링크 보내주는 거 보면서 자라서?! 오유 오래 눈팅하다가 몇년 전 가입하구. 정말 한동안 애정하며 살다가.. 클린 유저 사태때 한동안 떠나 있다가 다시 들렀습니다. 베오베가 난리가 났더라구요. 뭐 얼마 있음 조용햐지겠지 싶었는데 며칠을 가길래 궁금해서 주변에 같은 IT 계열 친구들 중에 오유나 스르륵 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다행히 스스륵 유저가 있어서 사태 요약본 받고 대깜놀. 매일매일 돌아가는 상황 지켜보고 있었구요..
그런데 어제 한 친구 녀석이 새벽에 말을 걸더라구요. 제가 이번 사태 물어보려고 말 걸었던 친구예요. IT 계열이기도 하고 평소 ASKY를 자주 쓰던 친구라 "너 오유나 스르륵하니? 요즘 무슨 일 있나 궁금해서"라고 물었는데 안 쓴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대화도 끝이었는데 며칠만에 다시 연락해서. 그것도 새벽에.. "너 나한테 왜 오유하냐고 물었냐고. 자기 오유나 일베.. 안한다고. 너가 보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그러더군요.
일단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나는 일베 얘긴 꺼낸적도 없고. 오유는 그런 사이트가 아니라고 설명했더니. 자기는 비슷한 사이트였는줄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아침이 되었는데도 뭔가 너무 찜찜하고 속상합니다.. 어디 나가서 오유한다고 하면 안 되는 건가요? 스르륵 친구랑 얘기하며 기분 풀고 있는데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려봐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