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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써봐요ㅠㅠ
아파트 입구에 박스에 담겨서 버려진 고양이를 구조했어요
일단 멀리서 하루종일 지켜봤는데 어미도 나타나지 않고 사람 보면 다가오는걸 보면
누가 데려갔다가 다시 유기한것같아요
동물병원 원장님께서도 이미 사람 손을 탄 고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냄새도 나고 발톱도 손질한 흔적이 없는 걸 보니 유기묘가 맞는것 같아요ㅠㅠ
해질녁이라 밖에 혼자 있으면 죽을 것 같아서 일단 구조했어요
근데 저희집이 가족들이 전부 아침일찍 나가서 저녁때 들어와서 아직 어린 고양이를
제대로 보살피지 못할것같아서 좋은 주인 찾아주려고 합니다
동물병원에서 한달 조금 못됐다고 하셨구요 남아입니다
이제 이빨 조금 나서 사료 먹을 수 있어요
화장실이랑 당분간 쓸 모래, 사료는 같이 보내드려요
사람 좋아하는 애교냥이고 화장실도 가릴줄 알아요
만져주면 기분 좋아서 골골송도 들려주는 예쁜 아이예요
지역은 광주입니다
유기묘라고 가볍게 생각하시고 데려가실까봐 책임비 3만원받습니다
길고양이라고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연락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