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에휴~~ 우선 한숨 부터 할께요... 저는 A형 남자랍니다... 제 여자친구는 AB형 이구요... 신기한 것이 정말 저는 혈액형 성격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요.... 음.. 서두가 넘 길었군요... 저의 고민은 당연히 여자친구와 관련된 고민입니다... 여자친구는 서울쪽 대학교를 저는 부산쪽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귄지는 이제 210일 넘어가구요.. 우린 재수학원에서 만났구요... 그녀도 대학교를 다니다 보니 옛날과는 달라져가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남자들하고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질투도 납니다.. 요즘 여친이 타지에 있다보니 많이 외롭고 해서 저도 걱정이었는데 여친이 동기생이랑 선배랑 오랜만에 불러서 술먹는 다고 하더군요.. 저는 술 얘기에 좀 민감해졌지만 뭐라고 하진 못하고 알았다고 했죠.. 그런데 ㅠㅠ 여친이 기숙사에 들어가지 않고 동기생중 남자들하고 찜질방을 간다는 겁니다!!!!! 그것도 자기 혼자랑 남자 3명... 남자 친구의 입장으로선 참 할 말이 없습니다...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왜 하필 자기랑 남자 3명입니까!!! 여자를 더 부르지도 않고 그저 어쩔수 없다는 말만 하네요... 왜 왜 왜!!!!! A형 남자로서 끝까지 참아왔었던 괴로움이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몇명 사람들이 '너 너무 잡혀산다' '참 불쌍하다' '화좀 내라' 그렇게 얘기하는데요 모르겠습니다...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디서 들었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 내가 덜 아프기 위해서 라는 것도 있는데요... 저 그녀와 헤어지고 싶진 않습니다.. 이해하려 해도 못 하겠어요 ㅠㅠ 제가 어떤 태도,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괴롭습니다... 도움좀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