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조조로 아이들과 보고 왔는데요.

저는 전반적으로 재밌게 본거 같습니다.

1에서는 별 역할도 포스도 느끼지 못했던

캡아가 그나마 제대로 역할을 시작한거 같아서요.

다른 캐릭터들도 아이언맨에 밀리지 않고 나름

비중을 배분해서 골고루 나와서 좋았습니다.

호크아이 부분까지 연출 시간을 줘서 좋았구요.

울트론의 포스는 조금 산화가 되었고,

서로간의 액션도 그렇게 임팩트가 없던 것은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 촬영부분을 보면...많이 이해가 안가는 것이

강남대로나 판교같은 새로 만든 곳에서 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지하철도 그렇고 좀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이럴거면 뭐하러 넣은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괜찮은 오락영화였습니다.

출연배분은 적당하고 스토리도 조금씩 할당해 주고,

출연자간 갈등 부분에 대해서도(후속작들도 약간 기대)

액션도 준수하고, 이정도면 무난한 가족영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과도, 출연 인물이나 앞뒤 스토리에 대해 서로 재밌게 얘기할수 있었거든요.

타노스를 설명해주기 위해 먼저 가오갤을 아이들과 다시 봐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