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진행상황보다 앞으로 다가올 큰일들 그리고 기대되는 파급효과가 훨씬 더 많이 남은거 같아서
조금 이른평이긴 하지만, 현재 까지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ㅗㅠ가 아닐까 싶군요.
수십만명의 거대 커뮤니티 이기에 외부공격이 수도 없이 많았다,
외부공격으로 실컷 두들겨맞다가 겨우 반격을 할라치면
"허어. 그래도 폭력은 나쁜거야. 저들이 그랬다고 우리도 똑같이 그러면 뭐가 되냐."
"왼쪽뺨을 맞으면 오른쪽 뺨을 내어주라.~"
좋게보면 말그대로 착한사람들 선한사람들이고,
나쁘게 보면 그냥 호구고 병신들이다. 외부의 시선이 그랬다.
맵집하나는 끝내주는 탱커들 커뮤니티...호구집단, x선비들...
자기들 사이트는 분탕질로 더럽혀지기는 싫고 만만한 호구들 모여있는 곳에 가서
분탕질도 치고 어그로도 끌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놀이개...;;;
oㅅ 한테 호구잡혀서 살고 심심한면 oㅂ 종자들 분탕질에 조롱감이 되던 그들...
이번 주작 파동에서도 ㅗㅠ 한테 사과한다는 말은 아예 안나오는것 만 봐도. 뭐... 사이즈가 나온다.
ㄷㅆ 싸움꾼들 그렇게 같이 싸우자고 무기를 손에 쥐어주고 손을 잡아 끌어도,
"허허.. 어찌 같이 진흙탕 싸움을 한다는 말인가. 우리도 똑같이 될수는 없다."
뒷짐지고 에헴... 거리던 그들...
그러나 판도가 변하고 있었으니...
ㅅㄹㄹ 보트피플 아재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커뮤니티 분위기가 바뀌었다.
온갖 고화질 사진들과 함께 남중남고공대생으로 대변되던 20대 남자들과 여대생 모임에
30~40대 선배들이 우루루 들어온거다.그들이 풀어놓는 각종 썰들은 오유내의 이야기 스펙트럼을 넓혀 놓았고,
커뮤니티 안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 왔다. 제대로 식스맨이 투입된격...
그리고 더 결정적인건 시간과 자본력이 약한 20대와 다르게 30~40대는 시간과 자본력, 경험이 있다는 거다.
두들겨 맞아만 봤지. 그간 반격하는 방법, 싸우는 법을 잊어버린 문관 선비들...
그들에게 엄청난 무력을 가진 무관들이 대거 합류 한거다.
선비의 장점이 뭔가? 사람이 좋다는거다.
힘들게 귀순한 아재들을 두팔벌려 환영하고 추천 맛에 어리둥절하기만 한 아재들...
따뜻한 동생들이 이뻐보이기 까지 한다..
그런데 가만보니 그 동생들이 옆동네 애들이 와서 린치를 치고 있는거다.
본진털린거도 분한데, 잠시 쉴려고 온 그곳에서 또 그들을 마주하게 된거다.
인내심도 한계치를 돌파...
귀순한 아재들이 갑자기 뒤적뒤적 거리더니
"아우야 잠시 비켜봐"
사람 좋게 웃기만 하던 아재들이 갑자기 표정이 변하더니 품속에서 장팔사모,청룡도를 쓱 뽑아들고 앞으로 나서는 거다.
맨날 처맞고 돈이나 뺏기던 왕따 고딩 옆에 법대/체육대 대학교 형이 갑자기 등장한 격...
ㅅㄹ 대장군이 선봉에 선 모양새로인해 모든 관심이 ㅗㅠ 사이트에 집중~ 트래픽과 유저유입과 관심은 그냥 폭발 수준..
ㅗㅠ 아그들은 그저 만세삼창 중... 우리 형아들 금이야 옥이야... 이제 절대 안보내 준다.
여기서 눌러 앉으라고 그냥 버선발로 가랭이 잡는 중..
그냥 아재들이 너무 좋아서 죽는.... 그런 아우들이 싫지 만은 아재들...
ㄷㅆ 쪽은 이제야 무기 쥐어주는 맛이 난다며
대장간에 24시간 불이 안꺼지는.. 대장장이들도 덩달아 흥하는중...
종군기자들의 취재열기가 후끈~
이번 사건이 어떻게 결말이 날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겠지만,
하나 확실한건 아재들이 ㅗㅠ에 정착하게 되면
ㅗㅠ의 호구이미지가 변할것이라는 것.
이게 이번사건에 잇어 가장 큰 수혜가 아닐까 하네요.
그 두꺼운 고발장...
만만해 보인다고 호구 같다고 어설프게 ㅗㅠ 괴롭히다가는
골로 간다는걸 만천하에 알리게 된...ㅎㄷㄷ
P.S.. ㅗㅠ 인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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