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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1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13T
추천 : 1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2/12 20:09:24

오유에서 하소연하고싶어요
정신이 안잡혀서 두서가 없고 표현이 이해안되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요즘 부쩍들어 충동적인 행동이 많아지고
항상 가슴이 답답한듯 하며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 듭니다.
정신병자처럼 병신짓하는 것을 생각하고 할까 하다가
병신짓이란걸 깨닫고 안하길 여러번이고
그마저도 충동적으로 특이행동 내질러버립니다.

관심병종자가 하는 이상행동처럼 이해안가는 짓들
거짓부렁같은 행동들 일삼고
얼빠진듯이 행동하고
나조차도 이 상태로는 다른사람과 대화가 안되겠다할정도로
정신이 나가고있어요.

이유없이 어떤 척을 하고싶어요
예를들면 술취한척을 한다던가
무슨 일을 당한척 한다던가
하지만 자세한일은 거짓말이기에 신비주의처럼 묻어버리고
내가 또라이인줄 알면서도
자꾸 이런행동 하는게 원망스럽습니다.

내가 내가 아닌것처럼 행동하고 
이짓거리 저짓거리 병신짓 잡생각 다하다보면
내 색깔은 옅어져가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 되는거같고
돌아버리겠네요

제 정신 이렇게 이상해지는 것도 내 탓인데
괜히 정신병력있는 엄마탓하면서 속으로 정당화하고
다 핑계대고 그러면서 또 이상한짓하고
어머니 병 또 재발해서 증세 악화되니까
괜히 그거 빌미로 또 내가 또라이되는건 속으론 엄마때문에 그런거야라고
자기합리화하면서 더 또라이되고

예전에 날카로운정신 다 사라지고
나태해지고 맨날 잠자고 컴퓨터하고 문자하고 돈쓰고
뭐가 옳은지 어떤지도 모르고 그냥 행동하고
생각이 없다는말 그냥 무뇌상태가 되네요

가장 큰 고민이 위에서 쓴것처럼 다중인격이 되는것 같아요
괜히 특이한행동을 해요
어쩔땐 괜히 해킹당한 것 처럼 행동해놓고 거짓말로 점철해서
사람들이 도와주고싶은 마음에 다가오면
거짓말이니깐 괜히 신비주의인척 숨기고
이해할수없는짓을 많이해요
대화가 안되고 대화하고있을때 무의식상태가 된것처럼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는것처럼 아무생각이 없어요
상대방 말이 끝나면 그냥 그렇구나
무슨말인지 알아도 그런가보다 거기에 대한 생각은 아무것도 없고
마인드가 없어요 
이걸 지금처럼 의식해서 
고칠려고 애쓰니까 더 안되고
무슨말을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행동과 행동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어야되잖아요
연관되서 이어져야되는데
원래 A->B->C 라면 A->C 로 뜬금없이 행동해요
딱 얼빠져있다는 모습이 맞아요
미치겠습니다

이 글 쓰기 방금 전에도
메신저로 관심병자처럼 이해할수없는 이상한짓 해놓고
내가 한거 다 알게 했으면서
시치미떼려다가 안되는거 깨닫고 거기에 아쉬워하고
미쳐갑니다
무섭습니다 제가 진짜 미쳐서 나중에는 이게 미친짓인지도 모르고
진짜 정신병자가 되어버리면 어쩌나 두렵습니다

두렵습니다....... 무섭습니다 제자신이
예전 처럼
기억속에만 있는 빠릿빠릿하고 날카로웠던 제 정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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