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분쟁 사태를 지켜보는 입장으로서 소설한번 써봅니다.
1. 조만간 공중파/케이블/일간지 해드라인
"진보(좌파)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진 및 회원들 불법 아동청소년 음란물 공유 및 유포"
"진보(좌파)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 향정신성 의약품 불법 거래"
"진보(좌파)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 불법 낙태 논란"
"진보(좌파)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 방대한 저작권법 위반"
"진보(좌파) 인터넷 커뮤니티 눈뜨고는 못볼 욕설/비속어 사용 인터넷은 몸살중"
2. 1의 사항을 언론 매채를 이용한 24시간 확대 재생산 (1의 단어 몇가지만 봐도 상당히 선정적)
(이순간 케이블 TV지송 MBX 에 전문가랍시고 출연해서 하루종일 씹어대는 모습이 그려지는건 왜일까..)
3. 진보(좌파) 인터넷 커뮤니티 = '불법의 온상지' 프레임
4. 정치권 및 일부 언론 "인터넷 실명제" 공론화
5. 관련된 인터넷 커뮤니티들은 서로 비판/비난 진흙탕 싸움
6. 이 와중 정치/사회 주요 이슈를은 무관심
지금 이순간에도 세월호 특별법 / 성완종 리스트 등은 조용히 묻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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