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영화 1987 보고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12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후원양
추천 : 34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1/13 13:45:32

어제 밤9시35분 영화 야탑 cgv에서 영화1987 봤습니다.
여자사람 친구와 봤구요.
영화 예매도 여자사람이 했습니다.
제가 한건 텀플러에 물 넣어가기

영화가 아주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가슴에 불을 지피는 영화입니다.
나름 정치 사회에 관심이 많고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아서
많이 알고 있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많이 모르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건
기자들입니다. 당시에도 쓰란대로 쓰긴 했지만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는 기자의 사명감을 보여주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열정이 있고 정의감도 있고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모습까지...
나름 멋있어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까봐...

요즘 기발놈이라 불리는 기레기들과는 완전히 다른 기자들이 존재했습니다.
당시 중앙일보 기자외에도 기자들 대단했네요. 투철한 직업정신이 있었다고 느껴집니다.
요즘 기발놈들은 권력에 붙어서 꿀빠는 직업인데 말이죠.
(주진우기자 같은 기자는 제외입니다.)

현재 정부에 가장 바라는 것은 이명박 잡는 것도 시급하지만 동시에
언론을 바로 세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짜뉴스 조작뉴스 권력에 붙어서 입맛대로 쓰는 뉴스 등
이런 언론 기레기들은 강력하게 규제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바람은
일제시대와 마찬가지로 독재정권 군사정권에 대한 교육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1980년생으로 학교 다닐 때에는 전혀 느끼지 못 했습니다.

저는 국딩 때
박정희는 영웅이고
전두환이 이마가 넓어서 마음이 넓고
노태우는 귀가 커서 부처님상이다.
뭐 이런 찬양을 듣고 살았습니다.
안그래도 친가 쪽이 불교쪽이라
노태우를 바라보기를 부처님으로 바라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참고로 지역은 부산입니다.
친가 고향은 포항이고요... 완벽하죠? ㅎㅎㅎㅎ
제가 국딩 시절에는 그랬다해도
지금은 교육을 통해 많이 바뀌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나면 1987 많이 보세요~~
공고 공대 출신이라 필력이 약한 점 양해바랍니다. ㅎ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