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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예민한 아랫집 땜에 짜증나요ㅡㅡ(길어요)
게시물ID : gomin_1434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꽁냥꽁
추천 : 0
조회수 : 264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5/18 23:39:55
저희가 이번에 아파트로 이사온지 두달짼데
벌써 아랫집에서 두번이나 올라왔어요.
처음엔 저희가 이사오기 전 베란다에 뭐 설치하느라
철조물 떨그렁거리는 것 땜에 왔더라고요.
그땐 늦은 시간이었어서 얼른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이사온 후엔 죄송한 마음에 더 소음발생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근데 오늘 또 올라옴ㅡㅡ
이번엔 한것도 없어서 뭐지 싶었는데
평소에 쿵쿵거리고 시끄럽다고 주의해달라는 거에요 밤 10시이후만 돼면 쿵쿵거리고 뭐 끄는소리가 나서
시끄럽대요. 이제까지 참다가 올라왔다면서요.
 
근데 저희집이 엄마랑 저 둘이서만 사는데
낮엔 거의 집에 없다가 10시에 퇴근해서 
그 뒤부터 생활하는 거거든요. 
생활이래봤자 씻고 tv보는게 다예요. 
집에서 운동하는것도 아니고
애도 없는데 뛰어다니는것도 아니고
발뒷꿈치로 쿵쿵 걷는 버릇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전에 살던 주택이 마루장판이라 방음이 전혀 안돼서
항상 걷는데 주의했거든요.)

말 그대로 생활소음인데 아랫집이 너무 예민해요. 
생활소음이 아예 없을순 없잖아요. 심지어 아파트가
낡은 주공아파트입니다. 당연히 방음 잘 안되고 
저희집도 옆집 윗집 생활소음 다 들려요.
근데 어쩔수 없으니까 감수하는 거거든요.
막 뛰어다니거나 새벽에 노래를 크게 듣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냥 생활하는건데 건축을 거지같이 해놔서
들리는데 어떡합니까. 서로 참고 넘어가는거죠.
아주 고급아파트가 아니면 그런거 이사올 때
어느정도 감수하고 오는 거잖습니까.

근데 후...ㅡㅡ 뭐 끄는 소리가 들린다는데
집에 끌 수 있는거라곤 의자와 화분받침뿐입니다.
(덧글에 사진 첨부할게요)
밤에 가구 옮기거나 무거운거 질질 끈적 없고요
바퀴달린 의자도 앉아서 멀리 끌고 다니는게 아니라
그 반경에서 살짝 움직이는거 있잖아요.
반경 1m내를 벗어나지 않는거요. 앉아있다가 뭐
떨어지면 줍느라 뒤로 미는거ㅡㅡ 그런 정도고
다른건 무거운 화분 물 줄때 화분들 끌어오는 정도?

도대체 이게 얼마나 소음을 발생한다는건지
진짜 이해를 못하겠어요; 아니 아무리 방음안돼도
집에서 화분 움직이는것도 들리는건 아니잖습니까.
그걸 온 집안 내내 휘두르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거실에서 욕실까지 3m가량 움직이는건데ㅡㅡ

제 생각엔 이 집이 10년째 비어있던 집이라
사람이 아예 안살았던데 익숙해서 
기본 생활소음조차 못견뎌하는거 같은데
진짜 미치겠습니다. 
보통 10시 이후면 취침시간이니 조심해달라던데, 
저흰 10시에 퇴근해서 그때부터 생활하거든요.
당연히 늦은 시간이니 청소기, 세탁기 사용같은
말도 안돼는 행동 안하고요. 진짜 거짓말 안하고
베란가 가서 화분 물주고, 씻고, 티비보고 자요.
여기서 어떻게 더 주의하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슬리퍼를 사다 신기로 했는데
다른사람 말론 그게 더 끄는소리가 나서 시끄러울수
있다고 하더군요. 후.....내일 슬리퍼 사서 신은담에
이후에 또 올라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저도 엄마도 너무 짜증이 납니다.
오늘은 산책도 하고와서 11시쯤 집에 왔는데
도착 후 베란다가서 화분 물 주기 시작하자마자 
올라왔어요. 집에 온지 10분은 됐나?
전 의자에 거의 앉아있었고 베란다에선 슬리퍼신고
다닙니다. 아오...진짜 어쩌라는건지ㅡㅡ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정말.
지금 윗집도 걸어다니는 약간의 쿵쿵소리가 납니다.
근데 저정도 생활소음은 당연하니까
저흰 아무렇지도 않아요ㅠㅠ 그리고 만약 거슬려도
12시도 안됐는데 나 자야되니 집에서 걸어다니지 
말라고 할수도 없는거잖습니까?!? 아 진짜
짜증나요 진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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