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다가 막내숙모님의 얘기가 생각나서,,
사촌들이 모두 돌림자가 '현'으로 중간이름이 시작되는데 가족이 워낙에 대가족인지라 ...
좋은 "현"*는 모두 다들 하나씩 배정받으시고...
울산사시던 막내 숙모님이 득남을 하신후에 대전사시던 울 할아부지께 전화로 득남소식을 알려드렸답니다.
숙모님:아버님 아들이예요
할아버지 : 그래 수고했다.이름은 정했냐?
숙모님: 글쎄요 ..현,,,,,뭐라고 할까요?? (모두 현자 돌림이니 "현"이랑 그다음엔 뭐로 할까요 소리셨음)
할아버지: 현모 좋다 그래 현모 ...참 좋은 이름이다..
숙모님:.......................네...
ㅋㅋㅋㅋ
그래서 막내숙모님의 아들인 내 사촌동생은 이름이 현모가 되어버렸다는..ㅋㅋ
출처 | 오래된 제 기억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