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글을 여러번 읽어보니, 글쓴이 입장에서는 가해자를 보호하려는 의도를 가진 글로 비춰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상하셨다면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첫 댓글의 취지는.. 글쓴이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표현하고자 한 부분이 훨씬 큽니다. 다만, 저는 교육 관련 일을 하면서 정말 유사한 사례를 많이 보았고, 비뚤어진 부모에 대해서 사회가, 특히 교육계가 심각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을 말한 것이 아니라, 촤종적으로는 가족관계의 회복, 부모의 진심어린 사과와 용서가 있어야 진정한 문제 해결이라고 봅니다.
가해자을 피해자화 하지 말라는 댓글에서 두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첫째는, 글쓴이의 아픔을 더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는 자책감... 둘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렇게 되어서는 안되는데.. 라는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