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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01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쾌걸조루
추천 : 10
조회수 : 79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07/20 19:02:12
간만에 롯X리아에서 간만에 햄벅 하나 뜯었습니다.
요새 행사라고 1,100원에 주는 햄벅이 있더군요... ( 광고아님.. )
전 원래 제가 직접 주문에서 가지고 댕기는 짓을 별루 안합니다.
항상 애인이 하고 있죠.
이유는..
말똥말똥한 눈을 치켜뜨며, "무엇을 도와드릴까여...~~"
하는 롯X리아 알바걸들 앞에서 멀뚱하게 서서
뭐먹을까 궁리를 한다는게 괜시리 쪼발리고.. 하여간 그래서 전 주문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근데, 오늘따라 덥다고..
죽어두 못 움직이겠다고...애인이 나보고 사오라고 하더군요.. (이뿌니까 참는다..ㅡ"ㅡ)
죽겠다는데 뭐 힘있나요..(죽으라고 할수도없고...)
울애인의 분부에 전 1,100원짜리 햄벅을 시켰더랬습니다.
" 저..거시기.. 치낀햄벅 두개랑..꼬까꼴라. 1잔 주시와요.."
" 네넨~!"
입구에서부터 치낀햄벅을 먹자고 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무난하게 주문에 성공해서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근데..(사건1)
"오빠.... 빨대없는데? 빨대도 가지고 와야지..."
" 알써..."
자신감이 붙은 전 다시 카운터로 갔죠..
"저기요.. 빨대가 어디있나요?"
그러자 알바걸은 상냥하게 웃음을 지어보이며..
" 네넨~~ 스트로우는 저쪽에 있습니다.... "
"아....스트로우 말고요..빨대요...빨대...."
"....네?......."
"..........네?"
서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안되고...
5초간의 적막한 시간이 흐른뒤....
사건의 전말을 깨달은 저는 "네네네네네..." 를 연발하며, 스토로우(빨대)가 있는곳으로 갔져..
아...씁...왠 영어고..영어는 쓰...@#$@#%$@#$...
워낙 창피해서 당장 빨대를 들고 자리로 돌아가고 싶더랬습니다.
빨대가 있는곳을 보니.. 네모난 상자가 있더군요..
전 빨대상자의 뚜껑을 열고 빨대 두개를 꺼낸뒤 자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근데...(사건2)
어느 여자분이 빨대를 꺼내기위해........ 밑쪽에 있는 길게 튀어나온 뭔가를 누르더군요...
딸깍....
척척...
오또매틱이더군요....
아~~씨박..... 별게다..... ㅡ"ㅡ
자리에 앉아 여친에게 상황을 읆조리니...
넌 뒷문으로 나가.. 난 포장해서 가마...
글구...정말 쪼발려서 같이 못다니겠네.....
ㅜ0ㅜ
아씁.....
여러분들도 이런일 안당할라면 솔선수범 마니 합시다...
진짜 쪼발렸어요..
문명의 혜택을 못받는..
쾌걸조루가..... 2005년 7월 20일에 있던 슬픈 에피소드를 올립니다.....ㅜ0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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