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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48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지렸어★
추천 : 11
조회수 : 720회
댓글수 : 92개
등록시간 : 2015/05/19 02:58:37
그래 이제 결혼생활도 끝이고
아직도 내잘못.. 그래 돈못벌어다준거
존나 미안하다
대기업 다니면 뭐하나 영업이익떨어졌다고
말단사원만 쥐어짜니 나도 어쩔수없다
결혼이라는게.. 사람과 사람이 만난거잖아
같이 노력하고 잘 해볼 생각으로 열심히 살면되잖아
근데 이혼?
욕도 뭣도 없다 미안하다
못난 남자라 미안하다
술존나 취햇는데 미안하다
돌이킬수없지만 미안하다
돈없는 부모밑에 태어나서
존나 미안하다
뭐같은 인생이네
그깟 종이쪼가리 존나 나도 좋아하지만
그걸로 인해 하늘에 양가부모님께 맹세한
결혼마저 쉽사리 종이쪼가리로 만들다니
참 대단하다 요즘시대에 여자가 벼슬이네
난 내인생따위 중요치않았어
내가 더 헌신하면 우리가정 행복하고
우리부모님 너희부모님 행복하고
다 행복했음 나따위 중요치 않았어
그깟 친구들이랑 술한잔 나도 그립지만
참았어 한푼이라도 아껴볼라고
근데 아무리 헤어나오려고해도
이것밖에 안되네
난 니가 참 좋은사람이란건 알아
근데 나와의 결혼만 실패한거지
좋은사람 만나라
그토록 원하는 도장은 찍어줬으니
난 왜 씨발 이때 태어나서 이지랄로 사는걸까
노력이라도 하면 자수성가 할수있는 시대도 아니고
병신같다..씨발..난 왜이럴까..
그냥 부모님께 죄송하고
뭘해도 안되니까 너무 속상하고
나이 서른 넘어서 이혼남으로 부모님께 다시 돌아온것도 죄송하고
아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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