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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년만에 여자한테 찝적거릴려는데요
게시물ID : gomin_101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ㅅㅇΩ
추천 : 0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2/12 21:27:10
순수하게 끌려서 좋아한다는 마음을 표현한다가 찝적거리다 맞죠?
아무튼 은근 오래된얘긴데요
전 대학생인데 휴학중인 학생이에요
그래도 학교행사나 동아리같은건 종종 참여하고 그러는데
올해초에 신입생중에 참 곱디고운 처자가 있더라구요
처음엔 쑥스러워서 잘 말도 못하고 그랬는데
차츰 그애도 제가 그냥 대면하기 거북한건 아니었는지 곧잘 얘기도 통하고 같이 카페도가고 밥도먹으러 가고...
그렇게 풋풋한 봄날 인생의 봄날이 피는구나! 싶었어요(솔직히 연인이랄건 없고 그냥 이대로 친하게만 지냈으면 바라기도 했...ㅜㅜ)
근데 ㅡㅡ 동기중 3수한형이 있는데 이 십숑쉐키가...
저는 주중낮에는 출근을 해야하는 신세라(뭐 어쩌다 그렇게 됬습니다-_-) 학교에서 중간에 후배들 점심사주지도 못하고 잘 친해지지도 못하고 밤중에 남자애들하고 술이나 먹는 정도라...
자주자주 보고 그러고 싶은데 자주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아무튼 그 동기형남자가 제가 좋아하던애의 뻔선배였는데
뻔선배랍시고 밥사준다 어쩐다 자주보다 홀랑 낚아체네요?
이런썅?
거기다 제가 기본마음가짐이 좋아한다는 쪽이라 그런가? 그애도 갑자기 절 부담스러워하는것 같고....ㅜㅜ
그러다보니 어색해서 연락도 자주 못하고..둘이 뭐하자 이런말도 못꺼내고..
그리고 그렇게 제 인생의 봄날은 끝났습니다-_-
그리고 약9개월뒤
뭐랄까;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또다른동기애가 술값이라면서 저한테 달려오더니 얼큰하게 취해서 하는말이...
헤어졌다네요 그것도 최근(2주도 안된다나)
-ㅅ-............
지가 볼때 기회라고... 그냥 들이대면 임마 다다음주에 크리스마스 ㅇㅋ? 롸잇나우
이러면서 바람을 잡는데..
참 뭐랄까
생각도 안했던 기회고 뭐...그렇긴 한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문제가 있어요
제가 그애한테 어떻게 연락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떤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대해야 하는걸까요?
연애 고수분들 좀 도와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저진짜 제가 생각해도 여자 꼬시기는 쑥맥이라 ㅜㅜ;;
3줄요약
1. 학기초 좋아하는 여자애를 동기형한테 인터셉트당함
2. 연락 안하며 살다가 최근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음
3. 분명 좋은기회인데 어떻게 해야할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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